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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ais Ku Dec 29. 2023

55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왜 짐은 항상 늘어나는 거죠?

55일간의  #일본여행 주로 교토한달살기 아니 거의 두 달 가까운 시간 머물고 귀국했습니다.


겨울 여행은 짐 부피가 커서 싫은데 거기다

거의 #두달살기 가까운 기간이라 짐이 늘어나서

거기다 #빈티지그릇 만 보면 사고야 마는 사람이라

돈키호테 안 가고 이고 지고 온 아이들

다시 봐도 다 사랑스럽네요.









안 쓸 거 같지만 매일 다른 그릇 꺼내어 쓴다.

심지어 냄비에 카레도 해 먹고 다 제대로 쓰고 있어요.

다이소에서 산 330엔 프라이팬 잘되나 걱정했는데

계란말이 성공 ㅎㅎ

돌아온 다음날 내 동생 만나러 아난티 앳 빌라쥬

가서 이쁜 아이도 만나고 일본 후쿠오카 관련한

미팅도 하고 밀린 극장 나들이도 하고 그랬네요.


오늘은 연말 연례행사도 다 치르고 홀가분하게

연말의 주말 쉴 수 있을 듯합니다.

자동차 검사도 하고,

건강 검진은 정말 괴로운 듯

금식은 그렇다 해도 위내시경이며 유방 사진

자궁경부암 검사 다 하고 나니 당보충으로 제일 먼저

먹은 건 붕어빵 슈크림 그리고 팥도 함께 각 1

그리고






#선셋 은 내방이 제일 이쁘구나.






비겁한 사람이 사라져 버려서 아까 운전하면서

 잠시 울었다. 그냥 괜히 사는 게 서럽고 마음이

이상하고 애잔하다.


도서관 두 군데 들러서 책 9권 빌리고 그중 2권은

두 번째 세 번째 보는 것.

그리고 당근마켓에서 이웃 나눔을 받아오다.


세차를 위한 주

#대보름  와서 커피 마시며

패티 스미스의 #몰입 #devoution 보는 중





일주일을 쉬어도 눈의 피곤함이 풀리지가 않아요.




요새 보는 드라마

마에스트라

이영애 이무생 보는 맛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vs 토요카와 에츠시 흠…

나는 일드가 더 좋았어서 그리고 정우성이니까

청각장애도 장애로 안 느껴져서 ㅠㅠ


영화

서울의 봄

괴물

둘 다 기대가 커서였나 흥행 이유를 모르겠어.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를 보면 연말이 끝난 거로

빌려온 책은 오늘 2권 보고 1월 초에 잠시 이국에

가서 마저 다 보고 제대로 반납하기로.


올해가 지나면 나이 앞에 숫자가 바뀌던가?

나이를 잊고 지내면 안 될거 같아.

정신 차려야지.


비겁하게

뻔뻔하게

끈덕지게


살아남아야지!

살아남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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