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준앤롸이언 Jan 19. 2020

[아내그림] 우리 남편은 말로만 듣던 도련님

호주 퍼스 부부 이야기

곱게 자란 남자입니다. 존중해주시오.

한 가지 덧붙일 것은 요리도, 빨래도 잘하니

니가 밥 안하고, 빨래도 안하니 그럴 수 있다는 말은 반사합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허허허 치약칫솔은 한 개로 한 달 쓰나, 다섯 개 돌려쓰며 다섯 달 쓰나 영으로 수렴하는 것은 마찬가지. 허허허 샴푸도 세 종류씩 씁니다. 기분따라 향도 바꿔쓰면 좋지 않습니까. 허허허. 대신 잘 씻고, 옷도 잘 갈아입고, 담배, 술도 안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허허허 복 받았구려 부인

#남편 #최고

작가의 이전글 [아내그림] 호주 산불 기금에 기부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