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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100일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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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드리 Mar 28. 2019

아이스 민트티에 샷 추가

스타벅스에 가면 항상 아이스 민트티에 샷을 추가한 음료를 시켰다. 누군가 먹는 것을 보고 시도해봤는데 딱 내 취향이었고, 그 이후로 항상 같은 음료를 마셨다.


스타벅스에 가면 항상 다른 종류의 음료를 마시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자기가 만든 조합의 새로운 음료를 항상 시도하는 그 사람이 신기했다. 저러다 망하면 얼마나 아까울까... 이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한번 망한 게 뭐 어때서~ 성공할 때도 있으니 실패할 때도 있는 거지” 라며, 또 새로운 음료를 시켰다. 자신의 선택이 실패할지 모른다는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맛을 시도하는 즐거움이 더 컸던 사람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취향을 확장하고, 확실히 하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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