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00% 흡수하는 독서법
유튜브에서 '공부머리 독서법'을 쓴 최승필 저자의 독서법 영상을 보게 되었다. 한참을 들어보니, Building a Second Brain (BASB)의 티아고 포르테(Tiago Forte)가 말한 독서법과 거의 똑같다. 브런치에 글을 쓰려고 한 글이 아닌데, 간단히 '두 번째 뇌'를 만드는 법을 이용해 글을 써본다.
[절대 실패하지 않는 독서 습관 만들기ㅣ최승필 독서교육전문가, ‘공부머리 독서법’ 저자
- 내 관점에서 이해하라. (나라면?)
- 독서란 작가의 사고를 내 사고로 만드는 행위
많이 읽어라. 그러나 많은 책을 읽지는 마라.
— 벤자민 프랭클린
두 번째 뇌(Second Brain)를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노트 쓰기 앱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두 번째 뇌를 만드는 10가지 원칙'의 4번째 원칙에서 말한 마인드셋에 대한 전환이 필요하다.
최승필 저자가 말하는 '책 100%를 흡수하는 독서법'도 출력(output)을 염두에 둔 공장(factory)식 사고법과 유사하다.
즉, 쉬운 책 한 권을 읽어도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내 관점을 더해 나만의 책을 다시 써야 한다.
300페이지짜리 책 한 권을 쓰라는 말이 아니라, 단 몇 줄이라도 내 생각으로 글을 써보라는 뜻이다.
'두 번째 뇌' 만들기를 하기 전이었더라면 필자는 이 영상을 보며 '음, 이렇게 읽으면 도움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끝났을 것이다. 아마 3일 후엔 이 영상을 봤다는 사실도 잊어버릴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난 지금 옵시디언(Obsidian) 노트에 간단한 요약과 함께 내 생각을 적고 있다.
아울러 조금 수정해서 브런치에 글을 올린다. 비록 짧은 요약과 생각이지만, 어느 분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