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괜찮아질까봐

마음을 숨기느라 애썼을 너에게

by 아나

오늘 하루도 참 애썼어요.
괜찮은 척, 별일 아닌 척하며 내 마음 감추느라.

시간이 지날 수록 내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기가 두려워져요.

내 마음 억지로 눌러가며 스스로 입힌 상처를 마주할 준비가 되지 않았거든요.

마주한 상처 앞에 무너져내릴 것 같거든요.

하지만 그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테죠.

그래서 조금씩 용기를 내보려고 해요.

내 감정에 솔직하게 부딪치는 연습을 해보려구요.
누군가에게 드러내기 전에 나 스스로 내 감정을 읽고 인정하는 마음을 가져보려 해요.
감정엔 좋고 나쁨이 없으니까요.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이 소중하니까요.
누구보다도 나를 위해서요.

우리 같이 해보지 않을래요?
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게 같이 걸어요.
서로에게 응원이 되어주며.

당신의 벗 드림

작가의 이전글당신은 꽃길만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