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

어깨 위 무거운 짐 내려놓아요.

by 아나


“기대 이하라고 하기 전에
나에게 어울리는 기대를 해줘”
- 타블로, 블로노트

주변의 기대가 내게는 부담이 되고 짐이 될 때가 있어요.
지금도 나는 충분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 최선을 바라봐주지 않고 그 다음으로 몰아붙이는 상황이 나를 지치게 만들어요.
혹시나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실망을 안겨줄까봐 불안하고 걱정스럽죠.

나를 위한 마음인 줄 알지만,

조금은 그저 나를 믿고 내가 하는 대로 지켜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요.

이렇게 속상하고 섭섭한 마음을 주변에 털어놓지 못하고

끙끙 속앓이를 했을 당신을 꼭 안아주고 싶어요.

토닥토닥, 많이 힘들었죠.
지금도 충분히 잘해왔어요.
당신의 마음을 돌볼 새도 없이 당신을 향한 마음에 상처주지 않으려고 얼마나 애썼을까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그 애쓴 마음만으로도 이미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인걸요.
그러니 너무 스스로를 낮추지 말아요.

당신을 향한 모든 기대, 시선, 바람 그리고 걱정,

다 내려놓고 오로지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시간이 되길 빌어요.

당신의 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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