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금 천천히 걸을까?

스쳐가는 너와 함께하는 순간

by 아나

우리 참 바쁘게 사는 것 같아요.
지금을 둘러볼 여유도 없이 다음, 또 그다음을 바라보고 있어요.
결국 바라는 건 행복, 바로 그것인데요.
내 곁에 행복을 두고도 느끼지 못할 만큼 서두르고 재촉하며 지내는 건 아닌가 싶어요.

우리 조금 천천히 걸을까요?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을 귀하고 아까운 시간이잖아요.
다시 돌아올 수 없고 돌아오지도 못하는 순간이니까요.

내게 주어진 선물 같은 시간에 우리 조금만 더 머물러요.

“지금, 맑고 서늘하고 가볍고 투명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무 잘한 일없이 큰 상을 받고 있는 것 같은 날들입니다. 아깝고 귀한 시간들입니다.”
- 김훈

당신의 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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