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먼저 마중 나갈게

이제 꽃 피울 일만 남았는걸

by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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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르듯 우리가 피워낼 꽃의 모양도 색깔도 향기도 다 다를 거예요.

소박하고 여린 꽃도, 화려하고 강렬한 꽃도

그 어떤 꽃도 초라하거나 꽃이라는 이름에 부족하지 않아요.


당신도 그래요.

이미 당신은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걸요.

내 삶은 나만이 가지는 역사니까요.

당신이 꽃피울 계절을 함께 기다려요.

누구보다 먼저 마중 나갈 거예요.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당신이라는 꽃.

스스로를 의심하지 말아요.

오늘 당신의 꽃들은 분명 어제보다 한 뼘 더 자랐을 테니.



당신의 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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