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산다는 건

가장 어려운 일

by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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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을 해요.

평범한 게 가장 어렵다는 생각.

예전엔 화려하고 반짝이는 삶이 멋진 삶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삶을 꿈꾸며 지금을 아등바등 살아냈어요.

남보다 뒤처질까 봐 아니면 내 잘못으로 내게 주어진 걸 놓칠까 봐 전전긍긍했죠.


그렇게 살다 보니 참 지치더라고요.

매일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웠거든요.

이젠 내게 주어진 오늘을 편안하게 잘 지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돼요.

점점 더 겁이 많아지고 혹여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마저 잃을까 봐 두려울 때도 있어요.

하지만 오늘을 무사히 살아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나를 다독여요.


마음에 부는 불안과 걱정을 아예 없앨 수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 바람에 우리의 일상을 너무 어둡게 바라보지는 말아요 우리.

그 모진 바람에도 우린 또 하루를 살고 있으니까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당신의 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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