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쉬어가요

몸과 마음에 공기가 통하도록

by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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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먼 곳은커녕 내 눈 앞에 놓인 것도 보지 못할 때,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힘들 때,

마음에 트인 곳이 없어 답답하고 숨이 막힐 때

우리 잠시 앉아 바람 쐬요.


내 몸과 마음 곳곳에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숨 크게 쉬어요.

내게 주어진 것들은 잠시 잊어도 좋으니 눈을 감고 숨 쉬는데 집중해요.

그래도 괜찮아요.

세상이 돌아가는 것보다 내가 살아가는 것, 숨 쉬는 것, 그게 더 중요해요.

그러니 잠깐의 쉼을 허락해요.



당신의 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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