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에 공기가 통하도록
저 먼 곳은커녕 내 눈 앞에 놓인 것도 보지 못할 때,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힘들 때,
마음에 트인 곳이 없어 답답하고 숨이 막힐 때
우리 잠시 앉아 바람 쐬요.
내 몸과 마음 곳곳에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숨 크게 쉬어요.
내게 주어진 것들은 잠시 잊어도 좋으니 눈을 감고 숨 쉬는데 집중해요.
그래도 괜찮아요.
세상이 돌아가는 것보다 내가 살아가는 것, 숨 쉬는 것, 그게 더 중요해요.
그러니 잠깐의 쉼을 허락해요.
당신의 벗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