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벽 앞에 서 있는 너에게
되고 싶은 나와 될 나의 간격을 좁히는 것이 열정.
- 블로노트, 타블로
점점 어렵게 느껴져요.
되고 싶은 내 모습과 되어야 할 내 모습의 차이를 좁히는 일.
어른이 되면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재고 맞춰야 할 것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자꾸만 나한테 요구해요. 이것도 해야 해. 저것도 갖추어야 해.
그러다 보니 원래 내 모습이 어땠는지, 지금 내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인지 헷갈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끊임없이 나에게 묻고 또 대답해요. 나 잘 하고 있는걸까?
나 잘 가고 있는걸까?
하루 하루를 채우기도 버거운 내 삶에 내가 바라는 미래는 아득히 멀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잘 하고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고
누구도 가르쳐 줄 수 없는 내 인생
우리 제법 잘하고 있다고.
그러니 우리 계속 부딪쳐봐요.
깨지고 넘어져도 그 안에 내가 살아있다고 믿어요.
지금 당장 원하는 내 모습이 아니더라도 그 모습 마저 내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나인걸요.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를 만들어 줄거에요. 그럴거예요. 꼭.
그러니 우리 지치지 말아요.
당신의 벗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