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Why?
질문을 하는 자는 잠시 바보가 된다.
그렇지 않은 자는 영원히 바보로 남아 있다.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가 알려주는 질문의 위력은 이렇다.
당신은 질문을 하는 바보인가? 질문을 피하여 영원히 바보가 될 사람인가?
누군가에게 질문을 한다는 건 나를 내려놓아야 가능한 일이다. 모른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 있는 질문은 그래서 나를 바보로 만든다.
하지만 잠시 바보가 되는 게 부끄럽고 자존심 상해 모르는데도 질문하지 않는다면 나는 평생 모르는 사람, 평생을 바보로 살아가야 한다.
내가 질문을 시작한 이유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였다. 더 많이 알아야 더 많이 실천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나는 모르는 게 많고 묻고 싶은 질문이 많으며 더 나아지지 않아 목마르다.
질문을 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질문을 하는 아이에게 대답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아이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어른은 수두룩하지만 -그럴 땐 보통 억지를 부려 아이를 호통치는 걸로 마무리되곤 한다- 아이에게 내가 모르는 걸 질문할 수 있는 어른은 많지 않다. 아이뿐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내가 모르는 걸 묻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묻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는 어른이 되는 일이 더 자신을 작은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아닐까? 내가 모르는 수학을 영어를 묻는 일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앞으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등 나 자신을 알기 위해 묻는 일이라면 더더욱! 나 자신을 더 큰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하면 질문하는 게 조금은 수월해지지 않을까?
당신은 어떤 질문을 하며 살고 있는가?
당신은 시간에 쫓기는 사람인가, 시간을 만드는 사람인가?
당신도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있는가?
당신은 뜻을 이루기 위해 문을 두드리는 사람인가?
당신은 어떤 어른인가? 어른 말을 쓰는 어린이는 아닌가?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내일부터 행복할 예정인가?
당신, 지금, 잘 살고 있는가?
당신에게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는가?
당신의 삶을 이끄는 ‘중심’은 무엇인가?
당신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말을 들어주는 사람인가?
당신의 삶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은 언제인가?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당신은 지금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가?
당신의 겉모습은 ‘속 모습’과 똑같은가?
당신은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선택해 나가는 중인가?
당신은 정답이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있는 그대로의 당신은 어떤 모습인가?
당신은 ‘마음도’ 건강한가?
당신은 ‘어떤(걸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당신은 세상을 그리고 사람을 거꾸로 본 적이 있는가?
어제와 다른 사람이 되려고 변화를 시도한 적이 있는가?
지금 사는 삶은 예습, 연습, 복습, 어떤 모습일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편집하고 싶은 장면이 있는가?
당신은 기다림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인가?
당신은 ‘고맙다’는 말을 잘 전하는 사람인가?
당신은 얼마나 친절한 사람인가?
더 큰 위험은 항상 당신을 비껴간다는 걸 알고 있는가?
왜 인생은 당신 뜻대로 되지 않는 걸까?
당신이 선택한 태도에 따라 삶이 바뀐다는 걸 알고 있는가?
그동안의 질문들은 모두 정답이 없는 질문이다.
처음부터 강조했지만 우리는 정답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해답을 찾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질문을 반복하며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알맞은 해답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질문을 던질 용기,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끈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그 끝에 있을 지금보다 더 나아진 당신을 만날 날을 기대하며!
겉으로 드러난 성공과 부를 향한 삶이 아닌
마음의 성공과 부를 이루기 위한 삶
자기자신을 더 잘 알게 되는 지름길은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이 되는 일이 아닐까?
끊임없이 묻고 스스로 답을 찾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지금까지 <어른의 Why?>와 함께 해주신 구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30화로 연재를 마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더 나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연재 중입니다]
월 : 어른의 Why?
화 : 오늘보다 행복한 날은 없는 것처럼
수 : 나를 일으키는 문장은 어디에나 있다
목 : 글이 주는 위로-글쓰기 예찬
금 : 나를 일으키는 문장은 어디에나 있다
토 : 오늘보다 행복한 날은 없는 것처럼
일 : 나를 일으키는 문장은 어디에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