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편 커튼월을 설치하다
커튼월 설계
당초 커튼월디자인은 수직형태의 일반적인 외관 이었으나, 착공후에 건축주의 획기적인 제안에 의해 현재의 독특한 벌집형태로 보완되었다.
변경설계는 프랑스의 커튼월 디자인 및 컨설팅 사가 참여하였다.
초기에는 한국의 구조설계기준과 디테일상의 문화적인 의식차이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하였으나, 서로 이해해가면서 하나씩 완성시켜나 갔다.
커튼월은 오피스건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공사계약서에 시공사도 별도 컨설팅사를 선정하도록 해두었다.
이후 발주처에서도 선정한 컨설팅사는 많은 디테일작성과 수십차례의 시공사및 건축주, CM 단과의 현장회의와 mail을 통한 검토로 어렵게 진행되었으며 때로는 얼굴을 붉힐때도 있었다ᆞ
2005년 8월과 2006년 1월 총2회에 걸쳐 충주의 시험소에서 실물대로 제작한 시편을 설치하여 정밀 test를 통해 각종성능기준을 통과하였다.
2006년 2월 드디어 삼일로변인 동측면에 실물 커튼월과 유리를 부착한 Mock up 을 설치하여 발주처의 최고 경영진과 디자인팀, 설계자와 같이 현장확인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