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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안테스 Nov 12. 2024

10.31 오늘의 한줄

새벽미독회

[나인] [오전 7:30] 의미를 가지지 못한 후회일 뿐이었다.


[맛동산] [오전 7:30] 아무래도 그들의 발명은 그저 꿈으로 지나 버린 것 같다


[이리양] [오전 7:30] 어머니는 늘 입버릇처럼 오사카는 무서운 도시라고 말씀하셨죠


[라이언 붕붕카를 탄 무지] [오전 7:30] 소저가 욕먹기는 부끄럽지 아니하오나, 제가 어질지 못하여 남에게 속은 것이 한이 됩니다


[kiyuma] [오전 7:31] 나는 연우의 어깨를 끌어안고 정수리에 입을 맞췄다.


[Ful] [오전 7:31] 성실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가식이 있으며, 고결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비열함이 있고, 불량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선량함이 있는지를 몰랐다.


[오이] [오전 7:31] 그는 이제 진정한 천둥족 전사가 되었다.


[말하는 감자] [오전 7:31]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의 모습 속에, 바로 우리들 자신 속에 들어앉아 있는 그무엇인가를 보고 미워하는 것이지. 우리들 자신 속에 있지 않은 것, 그건 우리를 자극하지 않아. 


[김쳥] [오전 7:31] 수학이란 양의 과학이다


[멋쟁이 알파카] [오전 7:31] 사실 답은 내 안에 있다.


[파피용] [오전 7:31] 겨우 그 정도를 찾는데도 반나절이나 걸렸다.


[초콜릿 우윳빛깔] [오전 7:31] 미래는 저 광대한 바다처럼 그의 앞에 펼쳐져 있었을 뿐이다


[구름빵] [오전 7:31] 오늘날 연약함은 매우 강한 권력을 지닌다


[유월] [오전 7:31] 따라서 그는 이미 사회적인 죽음의 상태에 있다


[아이] [오전 7:31] 지금의 나는 같은 시간에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많은 것을 해내며 삶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다리 짧은 강아지] [오전 7:31] 싱은 바보들과 주정뱅이들,그리고 미국에게 특별한 섭리를 배푼다.


[드림캐쳐] [오전 7:31] 나의 존재감과 중요성, 나의 진심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자의식에 매몰되어 있다면, 그리고 자신을 입증하고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굳이 하고 있다면 자신의 습관들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흰수염고래] [오전 7:31] 어떤 비바람괴 불길도 그 뿌리까지 삼킬 수 없다


[거북이] [오전 7:31] 데이터는 단 1%의 결점도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게 어렵습니다.


[나무] [오전 7:31] 실제로는 유리처럼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감자] [오전 7:31] 다이난의 실험은 장내 미생물이 정산 질환과도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노잉] [오전 7:31] 언론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CNSA 웰던] [오전 7:32] 가장 평범해 보이는 게 나중에는 널 승리로 이끄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이야.


[붕어] [오전 7:32] 제타함수의 자명하지 않은 모든 근들은 실수부가 1/2이다.


[고냥이] [오전 7:32] 그리하여 어린왕자는 그의 꽃에 대해 생각하며 다시 길을 떠났다


[낙동강] [오전 7:32] 아이들은 나의 마음을 비추는 햇살,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끼게 하는 찬란한 보석들이다.


[뿅뿅 네오] [오전 7:32] “더러운 몸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자주 부르시니 즐거운 마음을 이기지 못하였는데 버리고 돌 아가시니 떠나는 정회를 어이 헤아리겠습니까.”


[세리스] [오전 7:32] <모나리자>가 그려지기 전에는 어떠한 초상화도 우리를 바라보며 미소 지어주지 않았다.


[파도] [오전 7:32] 연쇄범죄는 일종의 전염병과 같아서 발병했을 때 초기에 잡지 못하면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지는 특징이 있다


[쿠크다스] [오전 7:32] 위기는 곧 기회일 때가 많다

바꾸려 노력할 때 비교할 수 없이 성장한다


[닻별] [오전 7:32] 히아신스 향기가 시들고 맥 빠지고 시체같이 느껴졌다. 그림자 하나가 우리 위에 드리웠던 것이다.


[비둘기] [오전 7:32] 빠른 맥박과 흥분을 동반한 승리에 대한 조급함이었다.


[LECLERC] [오전 7:32] 이제는 내 몫이라는 걸 므꼈을 때, 그때도 나는 고맙다는 말 한 마디 할 수 없었다.


[갈색양털원숭이] [오전 7:32] 살아 있는 자들이 무엇가를 숨기려고 하면 죽은 자들이 입을 연다.


[CNSA dreamer] [오전 7:32] 문득 서로 돕지 않는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전 7:32] It would be just the two of us, in the middle of the day. That was our mud time.

- freewater


[별그네] [오전 7:32] 같은 일을 겪어도 친구가 기억하는 것과 내가 기억하는 것이 다르다.


[무지] [오전 7:33] 공론장 파탄속에서 후회하고 있는 한국 민주준의

[식곤증] [오전 7:33] 노인은 이제 거의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고, 입속에 이상한 맛이 감돌았다. 구리 같은 들척지근한 맛이 느껴진 순간 노인은 덜컥 겁이 났다. 


[베개] [오전 7:33] 전문가로서 인간의 행동, 욕구, 동기에 대해 아무리 많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몇 시간을 들여 발표할 수 있을 만큼 확신을 가지고 연구한 학문적 지식이 막상 자신의 일이 되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피하기 힘들다는 점 하나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뇸뇸] [오전 7:33] 계속해서 식물들을 심었어요. 오직 그것만이 저를 살아가게 했으니까요.


[떡볶이 먹고 싶다] [오전 7:33] 자신의 삶에 대해 자네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믿는 최선이 길을 선택하는 것', 그뿐이야. 그 선택에 타인이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이고, 자네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일세.


[호호 부는 튜브] [오전 7:33] 내가 왜 죽어? 나는 살거야. 해야할 일이 남아있어


[히히] [오전 7:33] 버티고 선 미래가 두렵고, 운명을 안은 현재가 두렵고, 소녀를 할퀴고간 과거가 두렵사옵니다


[초록] [오전 7:34] 죽음이 있는 삶이기에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더 치열히 고민할 수 있고 또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가온누리] [오전 7:34]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오늘 밤 처음으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햇다는 실감이 들었어.나같은게. 나같은 바보가


[나눔] [오전 7:35] 집단 전체에 폭넓은 '시야'를 가져다 주는 집단 기억은 산업•공학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굴절] [오전 7:35] 의식적인 연습을 황홀한 몰입처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은 아직 잘 모른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힘들었어요! 그래도 좋았어요!"라고 말할 만큼 노력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무영] [오전 7:35] 그날의 점심 식사에서는 어딘지 비현실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되돌아보면 그건 아주 흥미진진하고도 매력적인 일이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나는 학생티를 못벗은 채 밴호퍼 부인과 식탁에 앉아 공손히 입 다물고 있었지만 스물네 시간 이후에는 알지도 못했던 남자에게 가족사를 다 털어놓았으니 말이다.


[문커] [오전 7:39] 그날 나는 나를 찾았다


[단감] [오전 8:35] 모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듯 몸부림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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