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
오늘도 선택받지 못한 크레파스가 있었어.
주인은 매번 노란색으로
태양과 이쁜 꽃들을 그리고,
파란색 크레파스로는
하늘과 바다를 그리는 것을 좋아해.
왜 내 색깔은 쓰지 않는 거야.
매번 알록달록
예쁜 크레파스들만 선택이 돼.
왜 난 저렇게 예쁜 색깔의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꾼의 삶을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