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런치북에 담기지 않아서 재업로드했습니다.
선정하는 일만 마쳤을 뿐, 아직 다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이제 출판사 60곳의 세부 정보를 채울 차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책을 낸 곳, 혹은 인상 깊게 읽은 책들을 출판한 곳. 그런 출판사에 투고하고 싶었습니다.
세부 정보를 채울 때 중점적으로 확인한 세 가지입니다.
1번. 투고 안내 링크 (투고할 때 참고할 사항과 투고 경로 등이 안내된 페이지)
2번. 이메일 투고 시 이메일 주소 · 홈페이지 투고 시 해당 주소 링크 메모
3번. 위 정보가 없을 시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전화번호 등 연락할 수 있는 경로 메모
대개 이메일로 투고를 받지만 홈페이지로만 받는 곳도 꽤 있습니다. 출판사마다 투고할 때 신경 쓸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러 1번 내용을 메모했습니다.
홈페이지 투고를 받는 출판사 정보는 찾기 쉽습니다. 반면에 이메일로 투고 받는곳은 복불복입니다. 이번에는 출판사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기 어려울 때 해 볼 만한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출판사 이메일 리스트 파일을 공유해 주시는 분께 부탁드린다.
집에 해당 출판사의 책이 있다면 판권을 직접 확인한다.
(교보문고) 출판사의 아무 책이나 클릭해서 '미리보기'에 나온 판권으로 확인한다.
네이버와 구글에 출판사 이름을 검색하거나 해당 출판사의 블로그나 SNS에 들어간다. (프로필 혹은 링크트리에 기재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정 못 찾겠으면 출판사에 전화하거나 서점에 가서 눈으로 확인한다.
** 브런치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공유해 주시는 분이 많습니다. 라이킷(공감)을 누르고 댓글을 다는 조건이 붙는 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용 중 교보문고에서 확인하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판권은 대개 맨 앞이나 맨 뒤쪽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생략됐을 때가 빈번합니다. 그러면... 나올 때까지 계속하는 수밖에 없는데, 운이 없으면 열몇 권을 살펴도 안 나옵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경험상 번역본에서 판권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또, 특정 작가의 책을 두세 권 확인해도 안 나오면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일 확률이 높았구요. 전 딱 한 번 출판사에 전화해서 이메일 주소를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다 찾고 나서 출판사의 SNS를 확인했습니다. 운영한다면 어떤 식인지, 잘 관리되는지 등을 주의 깊게 봤습니다. 대체로 인스타그램과 X(트위터) 두 종류이긴 하나 X는 거의 없는 듯합니다. 이에 더해 홈페이지가 있는데 관리까지 잘 된다면 더 믿음직합니다. 물론 블로그도 포함되는 거구요. 직접 살펴보니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이 더 많았습니다.
이제 추린 목록에 우선순위를 정할 차례입니다. 바로 정하는 건 아니고, 약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전 이때 ChatGPT를 활용했습니다. 제 원고를 보여 준 뒤에 제가 정리한 텍스트(출판사 정보와 이와 관련해 메모한 내용)를 붙여 넣으니 출판사별 특징이나 제 글과의 적합성 여부 등을 알려 줬습니다.
말씀드린 준비 단계와 관련해 정리한 메모 일부를 아래에 옮깁니다. '투고 안내'와 '투고'를 제외한 나머지가 ChatGPT가 알려 준 내용입니다.
* ChatGPT가 알려 준 내용은 잘못됐을 때가 많습니다. 중요한 정보라면 꼭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또, ChatGPT는 사용자의 의도에 맞게 대답하거나, 사용자가 한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할 때가 잦습니다. (ChatGPT에 "A라고 생각하지 않니?"라고 물으면 "네, 그렇습니다. A가 어쩌고 저쩌고" 하며 말합니다. 그다음에 제가 "그런데 A와 정반대인 B라고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물으면 "네, 그렇습니다. 어떤 면에선 A이지만, 다른 면을 보면 B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B입니다."라고 말하는 식입니다. 한마디로 줏대가 없으며 '아님 말고' 식입니다.) 전 유료 버전을 썼는데 그랬습니다. 그러니 ChatGPT를 활용하시더라도 간단히 참고용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런 식으로 정리한 출판사 목록이 총 60개입니다. 준비를 마쳤으니 교보문고에서 출판사 이름을 검색하면서 우선순위를 정할 차례입니다. 확인하기 좋도록 추린 목록을 인쇄해서 메모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출판사를 10개씩 묶어서 총 6그룹으로 만들었는데, 무작정하면 막막하고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몇 가지 기준을 세웠습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그룹을 나눴습니다. 1그룹이 가장 먼저 채워졌고, 그다음으로 6그룹에서 2~3개를 추가함으로써 마저 채웠습니다. 나머지는 다시 교보문고의 출판사에 이름을 검색하면서 결정했구요.
마침내 6그룹으로 나누는 작업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를 입력할 '투고 현황표 양식'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빈칸을 채울 차례입니다. 다음 화에서는 채워진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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