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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다미로 Feb 27. 2022

[독후감 공유] 1. 에이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독후감을 써야하는 이유

< 책 정보 >  

책제목 : 에이트  

저자 : 이지성  

출판사 : 차이정원

출간 : 2019.10.21.


< 독후감 내용 >

제목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독후감 써야하는 이유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당신은 무엇을 준비했나요? 2022년 1월 현재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 변화를 보면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 초기에서 심화 과정으로 넘어가는 국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은 2015년 클라우드 슈밥의 언급으로 등장한 개념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의가 애매하다. 내가 생각하는 4차 산업혁명이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이다. 3차 산업혁명(디지털 혁명)에서 발달한 기술들이 현실 세계와 디지털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생각한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은 구글이 의도적으로 인공지능의 무서움을 알린 사건이다. 전 세계 사람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이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관련 회사에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었다.소위 말하는 스마트 머니가 움직인 것이다. 이때 4차 산업혁명의 성장기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2019년 말에 등장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패러다임 변화의 촉매 역할을 하여 4차 산업혁명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현재 코로나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끝이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 위기가 길어질수록 종식 이후에는 기존의 문화는 사라지고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는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거부하는 사람은 도태될 뿐이다.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시기는 끝났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은 바이러스의 공포에 4차 산업혁명의 공포가 포함되어 더 큰 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인류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이 있으며 과거보다 의학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사회적 위기의식이 과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 위기의식 속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걱정이 존재한다. 자영업자들은 SNS 광고 등의 온라인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사업하기 너무 힘든 구조가 되었다. 회사는 정리해고 이후 그 자리에 인공지능을 도입함으로써 직장인의 공포를 키우고 실직자와 구직자의 희망을 산산조각으로 만들었다. 모든 분야가 디지털화 되고 있다.

 그러나 위기는 혼자오지 않고 기회를 데리고 온다. 코로나 위기 속에 한국은 ‘한류’라는 기회를 잡았다. BTS, 오징어 게임 등은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자리 잡게 만들었다. 코로나는 한국이 선진국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쉽게도 대부분 사람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뒤처졌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기회를 잡은 사람이 조금 앞서갈 뿐, 우리도 충분히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패러다임의 변화다. 패러다임 변화에서 살아남은 사람만이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문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IT 기술 등을 설명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중요한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지성 작가는 그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 에이트 >를 집필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에 대한 미래와 무서움 등을 설명하고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법 8가지를 제시한다. 그중 내가 선택한 방법은 독서와 사색이다.

 독서와 사색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과의 싸움 대표인 운동과 비교해 보면 독서와 사색이 훨씬 어렵다. 운동은 건강이라는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주변에 함께할 수 있는 사람도 많으며, 자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그러나 독서와 사색은 동기부여가 약하고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도 없으며, 처음에는 내가 잘하고 있는지 확신도 없고 의문만 생긴다. 독서와 사색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다. 독서의 장점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실제로 책을 읽는 사람은 소수이다. 소수 중 책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다. 인풋으로 독서를 하지만 아웃풋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독서할 때 아웃풋의 개념으로 사색을 한다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

 나는 독서와 사색의 수단으로 독후감을 선택했다. 독후감은 책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독후감에는 정해진 형식이나 정답이 없다. 독서를 하다가 떠오른 생각이나 느낌, 의문점을 글로 표현하면 바로 독후감이 된다. 이 과정이 독서와 사색인 것이다. 굳이 왜 독후감인가? 글로 표현하지 않고 독서와 사색만 한다면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처음에 독후감을 쓰지 않고 독서와 사색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읽은 책을 늘어나지만 사색을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생기고, 처음 읽었던 책의 사색이 생각나지 않았다. 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독후감을 쓴다면 사색의 깊이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독후감을 통한 독서와 사색에 흥미를 느꼈다. 그래서 읽은 책을 기록하고 사색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독후감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 이후 독후감을 꾸준히 쓰다 보니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그 독후감들이 나의 자산처럼 느껴졌다. 나의 능력을 키워주고, 증명해 주는 문서가 있다면 그것은 자산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인공지능은 불가능하지만, 인간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인공지능은 무서운 속도로 사람의 일자리를 뺏고 있으며, 앞으로 대부분 직업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다. 일의 방식이 완전히 변할 것이다. 시간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일은 인공지능에게 맡기고 인간은 고차원적인 일을 해야 한다. 고차원적인 일은 창의적인 생각,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등 인공지능은 절대로 하지 못하는 일이다. 독서와 사색을 한다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준다는 것은  <에이트>에서 여러 번 강조한다. 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까지 독후감으로 터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독후감을 통해 의사소통 수단인 글쓰기를 키울 수 있다. 좋은 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나는 독후감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 에이트 >는 2019년에 출판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당시 나는 < 에이트 >를 읽고 인공지능의 무서움을 인지하여 독서와 사색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처음에 사색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가득했으며,독서와 사색이 어렵게 느껴져 포기하려고 했었다. 어느 날 직장에서 독후감 공모전 소식을 들었다. 나는 공모전에 준비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전에 사색할 때는 책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독후감을 작성할 때는 책 내용에 대한 내 생각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생각이 나의 무의식까지 자리 잡아 행동과 선택에 변화를 주었다.  독후감을 통해 사색의 깊이가 생긴 것이다. 나는 독후감에 대한 확신이 생겨 독서와 사색을 계속할 수 있었다. 직장에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독후감 공모전이 늘어나는 추세였고, 나는 대부분 공모전에 응모했다. 19년도 1번, 20년도 3번, 21년도 5번의 공모전에 응모한 결과 최근 두 번의 공모전에서 장려와 최우수를 수상했다. 드디어 내 글이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행복감을 느꼈고 글쓰기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처음 쓴 독후감과 수상한 독후감을 비교해 보니 글쓰기 능력과 통찰력 등 내가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독후감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글을 쓰는 과정에서 책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내 생각이 정리된다. 가장 좋은 점은

정리된 생각이 휘발성이 아니라 내 인생에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독후감의 이점을 인지하여 독후감 열풍이 불었으면 좋겠다. 여러 명이 같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공유한다면 다 같이 성장할 것이다. 공유한 독후감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독서모임으로 발전할 수 있다. 독서모임은 시간, 공간 등의 제약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힘들지만, 독후감 공유는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도 된다. 같은 책을 읽었다면 다른 사람이 쓴 독후감을 다른 장소에서 다른 시간에 읽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내가 먼저 독후감 공유를 시작한다면 내 독후감에 도움을 받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생길 수도 있다.  그 사람이 독후감을 쓰고 공유하지 않을까? 그래서 독후감 공유 활성화를 위해 나는 독후감을 주기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사람들이 내 독후감을 읽고 도움을 받아 독후감을 쓴다면, 나도 다른 사람이 쓴 독후감을 읽고 도움을 받아 같이 성장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청년들이여, 독후감이 당신을 성장시킬 것이다.


끝.


< 세줄요약 >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독후감을 쓴다면 살아남을 수 있다.  

독후감을 쓴다면 인공지능이 갖추지 못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으며, 글쓰기를 통해 자기계발이 가능하다.   

독후감 공유를 하면 같이 성장하고 꾸준히 독후감을 쓸 수 있다.


< 글의 구조 >  

1문단 : 4차 산업혁명의 현재 위치에서 우리가 가질 태도   

2문단 : 펜데믹과 4차 산업혁명에서 내가 살아남는 법  

3문단 : 독후감을 선택한 이유1 - 독서와 사색의 수단  

4문단 : 독후감을 선택한 이유2 - 글쓰기를 통한 자기계발  

5문단 : 독후감 공유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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