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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다미로 Nov 08. 2023

[독후감 공유] 64. 돈은 너로부터다

주도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

< 책 정보 >

 

    책 제목 : 돈은, 너로 부터다  

    저자 : 김종봉, 제갈현열  

    출판사 : 다산북스  

    출간일 : 22. 5.11.  




< 독후감의 구조 >


제목 : 주도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  


    1문단 : 인생의 출발점  

    2문단 : 한 번뿐인 인생인데, 원하는대로 살아야지  

    3문단 : 유의미한 감정은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다

    4문단 : 현실에는 인선 같은 인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5문단 : 주체적인 인생은 독서로 시작된다  




< 독후감 내용 >


제목 : 주도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



인생의 출발점


 사회초년생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존재한다.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거나. 대부분 사회초년생들은 직장인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직장인으로 모두가 비슷하게 살아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다른 모습으로 변해간다. 그중 일부는 1년도 안돼서 직장 생활이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사업가로 넘어간다. 또 일부는 직장을 다니면서 실력을 키우고 자본금을 모아서 사업가로 넘어간다. 그래도 대다수는 직장인으로 정년을 맞이하는 것 같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들에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직장 생활에 만족하고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직장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도 다 그들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직장인도 의미있는 인생을 살거나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으며, 사업이 엄청나게 위험하거나 불안정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주도적으로만 살아간다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다만, 나에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두 길의 차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후에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어리석은 편견에 빠져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말자. 반대편의 시선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무작정 자신의 선택이 옳고, 다른 선택은 틀렸다는 사고방식을 가지면 안 된다. 자신이 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지, 또는 사업가로 살아가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라. 특히 직장인의 경우 사업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도 없으면서, 사업은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면 사업가는 사회초년생 때 직장인을 경험하면서 직장인의 인생에 대해 한번은 생각해보게 된다. 이 생각의 차이 때문에 사업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보다 조금 더 주체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한 번뿐인 인생인데, 원하는대로 살아야지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지, 사업을 하고 있는지 상관없다. 더 중요한 것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는지 여부이다. 다음 질문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지금 당신의 인생이 만족스러운가?  

    현재 하고 있는 일, 퇴근 후 생활, 경제적 상황까지 고려했을 때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고 싶은 일들 중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노력하고 있는 일이 있는가?   


 이 세 가지 질문 중 한 개라도 떳떳하게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주체적으로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라. 사회적 통념,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조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직접 선택한 인생을 한번 살아보는 것이다. 그러면 원하는 일을 하면서도 충분히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행복은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아니라 노력하는 과정에서 새어 나오는 부산물 같은 감정이기 때문이다.  

 이때 딱 한 가지만 주의하면 된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돈에 연결시켜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한 어쩔 수 없다. 돈이 없으면 먹고 사는 것조차 힘들다. 그러니 우리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원하는 일을 추구해야 한다. 다행히도 오늘날에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어떤 일을 하든 돈을 버는 방법이 다 있다.



유의미한 감정은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다


 인간은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도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일할 때를 생각해보자.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기분 좋은 일이 있었다면 일의 능률이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일할 때 감정이 작용하는 경우에는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긍정적인 감정도 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용주들은 감정이 없는 기계를 더 선호한다. 그러나 기계는 반복적인 일만 할 뿐이다. 인공지능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률이 높은 행동을 할 뿐이다.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긍정적인 감정을 일로 연결시킨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작은 성취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작은 성취란 정말 작은 목표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처음하는 일이라도, 억지로 시작한 일이라도, 작은 성취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면 그 일이 재밌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면 그 일을 꾸준히 하게 된다.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운동에서 작은 성취(신체 변화 등)를 느낀다면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된다. 공부를 싫어하는 사람도 공부에서 작은 성취(성적 상승 등)를 느낀다면 공부를 꾸준히 하게 된다. 작은 성취가 긍정적인 감정을 만들고, 긍정적인 감정이 작은 성취를 얻도록 만든다. 이렇게 긍정적인 순환고리가 만들어진다.

 작은 성취의 반복이 발전하면 열정이 된다. 어떤 일을 꾸준히 하다보면 열정이 생기는 것이다. 이때 열정이 있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나는 운동을 좋아하지만, 운동에는 열정이 없다. 운동에서 얻는 작은 성취가 나를 기쁘게 만들어주지만, 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글쓰기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글쓰기에는 열정이 있다. 글을 쓰면서 얻는 작은 성취는 더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게 만든다. 나에게 열정을 가진 일이란 글쓰기인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전념에 가까워진다. 전념의 단계에 도달했다면 성공과 행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 독후감 ‘[독후감 공유] 63. 전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실에는 인선 같은 인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돈은, 너로부터다>(이하 이 책)에는 '인선', '인우', '배상' 세 명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인선은 억만장자로 인우, 배상이 부자가 되도록 이끌어주는 스승 같은 존재이다. 매우 비현실적인 인물이다. 반면 인우는 작은 세차장 직원으로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이다. 인우는 인선의 가르침을 받아 '세차'라는 본질을 통해 브랜딩에 성공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배상은 설정상 금수저 집안의 자식이라 대부분 사람이랑 거리가 먼 인물이다. 배상은 인선의 가르침을 받아 위험 관리자로 성장하여 추후 인우의 사업에 조력자가 된다.

 아마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인우처럼 되고 싶을 것이다. 지금은 작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더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겠다는 큰 꿈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는 인선 같은 행운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도 괜찮다. 우리에게는 이 책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면 성공한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부를 얻기 위한 방법에는 3단계가 있다고 말한다. 본질 -> 브랜딩 -> 시스템. 결국 부를 얻으려면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시스템을 갖추려면 본질과 브랜딩이 필수적이다. 본질은 실력을 뜻한다. 열정을 가진 일에 전념하면 그게 본질이 될 것이다. 브랜딩은 시장에서 자신의 본질을 인정받는 것이다. 이 글 앞 부분에서 언급한 내용 중 과학기술의 발달로 어떤 일을 하든 돈을 버는 일이 다 있다는 것이 바로 브랜딩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의 발달로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하게 채널을 통해 브랜딩을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브랜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사람들이 높은 값을 내게 만드는 건 브랜드의 힘이지만, 그 힘은 고객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오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생겨난다. 브랜딩의 핵심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핵심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니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시장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두 번째 핵심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을 만들기까지의 시간과 정성을 인정받는 것이다. 첫 번째 핵심은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고, 두 번째 핵심은 자신의 본질에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체적인 인생은 독서로 시작된다


 이 책에서 인선이 인우에게 처음으로 알려준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부는 근접전이다.’ 부는 지금 당장 자기 눈앞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나갈 때 주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인선은 인우가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번에 하나의 과제만 내주었다. 인우는 인선을 믿고 주어진 과제에만 집중했다.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브랜딩에 성공하여 결국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 인생에서는 인선 같은 행운은 존재하지 않는다. 근접전을 하는 것도, 어떤 대상과 근접전을 하는지 결정하는 것도 결국 스스로 해야 한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인선 대신할 책이 존재한다. 독서를 통해 인선 가르침보다 더 뛰어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자기계발, 철학, 역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책들이 깨달음을 줄 것이다.

 나는 다양한 경험과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이 책에서 부는 근접전이라는 것을 배웠다. 하지만 나는 부자가 되는 길뿐만 아니라 인생이 근접전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을 현명하게 살려면 지금 당장 자기 눈앞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나가는 능력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수많은 일 중 집중해서 해결할 단 하나를 결정하는 능력은 <원씽>을 읽으면서 배울 수 있었고, 단 하나(목적)를 해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따지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능력 <원칙>을 읽으면서 배울 수 있었다. 이번 글의 도입부에서 나온 직장인과 사업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는 개념은 <씽크 어게인>을 읽으면서 배울 수 있었다.

 내가 배운 지혜보다 앞으로 배워야할 지혜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어쩌면 죽는 그 순간까지도 배우기 위해 책을 읽고 사색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독서함으로써 주도적인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독서를 하기 전에는 주먹구구식으로 눈 앞에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부터 처리했으며, 목적을 생각하지 않아서 수단이 목적이 된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내가 하고 있는 일,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하지 않고 내가 맞다고 맹신했기 때문에 많은 실패를 경험했었다. 하지만 독서를 시작한 이후 내 인생은 내가 원하는대로 주체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

 생각대로 실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방법은 다 다르겠지만, 나에게 생각하는 방법은 독서와 글쓰기였다. 그리고 아마 당신에게도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 것이다.


끝.




< 세 줄 요약 >  


1. 성공한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주체적으로 살아라.

2.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고, 유의미한 감정은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3. 주체적인 인생을 사는 방법 중 하나는 독서와 글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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