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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승 Mar 22. 2021

오늘 하루는

저는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게 습관이 된 지 꽤 되었습니다. 요즘은 미라클 모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여럿이서 의기투합하기 위해 챌린지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보네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 운동, 글쓰기, 새벽기도를 했는데 요즘은 글쓰기를 잘 못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와 운동을 마치고 나니 출근을 하게 되네요.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이랬으면 좋겠다'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는 활기찼으면 좋겠다. 오늘 법인세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는 열등감과 우울한 감정이 나에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는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 등등 머릿속으로 주문을 외우는 것입니다.


아침잠의 즐거움을 버리는 것도 하나의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4시면 눈이 떠지지만 더 자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고 싶은 마음보다 더 크기 때문에 두 다리로 일어서기 전까지 굉장히 괴롭습니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세계 정상급 CEO들과 '나는 아침잠이 별로 없었다'는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 회장님이 존경스럽네요


하루를 길게 사용했다는 것에 대한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가옵니다. 그것 때문에 저는 일어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 선생님은 '시간'이라는 재화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선 새벽부터 하루를 열고 시간을 엉뚱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시간을 잘 사용하는 단계까진 못 온 것 같습니다.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겠죠 그렇지만 오늘 하루도 성취감 있게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하루가 어땠으면 좋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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