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과 시스템이 만든 제국
밥 아이거와 디즈니
평범한 사원에서 컨텐츠의 리더로
밥 아이거의 시작은 창업자가 아니라 평범한 말단 사원이었습니다. 1974년 ABC에서 일일연속극 제작 현장의 막내로 들어간 그는 시간이 흘러 세계 최대 콘텐츠 기업인 디즈니의 CEO이자 회장이 되었죠. 어린 시절 '미키 마우스 클럽'을 지켜보던 꼬마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손을 잡고 생애 첫 영화였던 '신데렐라'를 보며 흥분했던 꼬마가, 이만큼의 시간이 지난 지금 월트 디즈니의 유산을 관리하는 사람이 되어있을지 누가 알았을까요?
그 여정에는 룬 얼리지, 톰 & 댄, 마이클 아이즈너, 스티브 잡스, 로이 디즈니, 아이크 펄머터, 조지 루카스, 루퍼트 머독 같은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정말 익숙한 이름입니다. 실제로 둘이 꽤 친했다고 합니다. 잡스가 췌장암에 걸렸을때도 와이프 다음으로 밥에게 암소식을 알렸다고 하네요)
그들에게서 밥은 배웠습니다.
� “혁신이 아니면 죽음이다.”
� “리더는 낙관주의를 잃어선 안 된다.”
� “돈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함이다.”
콘텐츠 제국을 완성하다
밥 아이거는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 폭스까지 인수하며 디즈니의 세계를 확장했습니다. 단순히 회사를 키운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꿈과 경험"을 선물하는 제국을 만든 것.
책을 읽는 동안 저는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영화 한 편을 본 듯했습니다.
밥이 남긴 리더십의 교훈은 간결했습니다.
책임감, 겸손, 끊임없는 배움, 그리고 스스로를 다스리는 힘.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밥 아이거의 리더십에서 제 주목한 부분은 공간을 경험으로 바꾸는 힘이었습니다. 스타벅스와 굉장히 비슷하죠?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픽사의 애니메이션, 마블의 세계관은 모두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에요. 그것은 사람들의 감정을 사로잡고, 머무는 경험을 통해 브랜드로 각인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깨달음
밥 아이거의 45년을 저는 이렇게 요약하고 싶습니다.
“리더는 직감을 믿고, 공간을 경험으로 바꿀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이렇게 질문하고 싶네요.
“내가 만든 공간은 단순한 장소인가, 아니면 누군가에게 기억으로 남는 경험인가?”
독자들을 위한 실천 질문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1. 만약 당신이 100년 된 기업의 CEO라면, 전통을 지키는 것과 혁신을 주도하는 것 중 무엇을 우선하겠습니까?
2.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처럼 서로 다른 세계관과 문화를 가진 회사를 인수했을 때, 어떻게 하면 하나의 ‘제국’으로 묶을 수 있을까요?
3. 밥 아이거처럼 평범한 출발선에서 시작해 최고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공통된 힘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내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될 때 진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