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에 나타난 갓 라이언의 정체는?
올 겨울, 전주에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탄생했습니다. 전주의 멋과 맛을 가장 카카오스러운 방식으로
고민한 카카오프렌즈 전주 한옥마을점.
지난 11월 1일 문을 연 이 곳 카카오프렌즈 전주 한옥마을점은 제주도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지역 특화 매장입니다. 전통문화에서 다양하게 모티브를 얻어 만든 아이템과 한옥의 개방감을 살린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전주는 국내 및 해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의 관광명소죠.
카카오프렌즈가 한국을 알리기 위한 장소로 전주를 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니까요.
이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전주 한옥마을 점은 현존하는 카카오프렌즈 매장 중 처음으로
한글로 된 간판을 사용하고 실내 곳곳에도 한글 로고를 배치했습니다.
이미 공사 단계에서부터 ‘전주 한옥마을에 카카오프렌즈 숍이 들어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진 상태였습니다.
오픈 첫 날, 새벽부터 길게 늘어선 줄은 마치 아이돌 팬미팅 대기줄을 연상 시켰는데요.
전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전주감래 에디션'을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라이언 얼굴이 새겨진 대문을 열면 갓을 쓰고 호롱불을 들고 있는 라이언의 피규어가 모두를 반깁니다.
새벽 6시부터 4시간을 기다려 1등으로 입장한 박경윤씨는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100명에게만 증정하는 럭키백을 여자친구에게 주기 위해 왔다고 해요.
“워낙에 카카오프렌즈를 좋아해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어요. 저는 전주에 살고 있지만, 한옥마을은 이제 너무 유명해서 새로울 것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전주에 처음으로 생긴 카카오프렌즈 매장이란 점이 새롭고 특별하게 느껴져요.”
전주 한옥마을로 여행을 온 김한나, 이승희씨는 전주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카카오프렌즈를 찾았습니다.
“전주하면 '한옥마을'을 떠올렸는데, 이제는 카카오프렌즈도 넣어야 할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전주의 색깔을 담고 있는 프렌즈들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지 않을까요?”
배재대학교에서 공부 중인 일본인 교환학생, 미즈시마와 오오사와는 한국에 와서 카카오프렌즈를 알게 됐다고 합니다.
“한옥마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국적인 공간이라 마음에 들어요. 한국 여행을 기념하고 싶은 외국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전주 한옥 마을에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것 같은 카카오프렌즈의 은근한 매력은 ‘조화’에서 나옵니다.
‘전통’과 ‘한옥’에 모티브를 얻은 프렌즈 아이템 외에 전주 대표 제과점인 PNB㈜풍년제과와의 협업에서도 ‘조화’를 엿볼 수 있는데요. 3대를 이어온 전주의 오래된 빵집과 카카오프렌즈가 만났습니다.
‘갓라이언 초코파이’, ‘프렌즈 초코파이 세트’ 등 전주 로컬 브랜드에 자연스레 녹아든 카카오프렌즈의 모습이 신선합니다.
매장 앞에는 전주 한옥 마을 투어에 큰 힘이 되어 줄 카카오 T 바이크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11월 한달간 카카오 T 바이크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어피치 워터 또는 비빔밥프렌즈 스티커를 제공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조선 50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전 앞에서 한복을 차려 입고 셀피를 찍는 것.
요즘 세대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방식입니다.
흘러간 시간을 품은 도시 전주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카카오프렌즈 역시 한국의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롭고, 또 귀여운 방식으로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을 전파하려는 프렌즈의 노력은 카카오프렌즈 전주 한옥마을 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