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포임팩트X 모두의연구소 「DVA LAB」
안녕하세요. 기술과 플랫폼으로 사회 문제 해결을 돕는 카카오임팩트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임팩트는 기술로 사회문제를 돕는 ‘테크포임팩트’를 시작합니다.
‘테크포임팩트’는 모두의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각종 사회문제를 기술로 풀어나가기 위한 개발자를 모집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임팩트 기술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연구소 「DVA LAB」랩짱인 한서우님의 인터뷰를 통해 AI 기술로 돌고래의 서식지를 지키는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테크포임팩트(Tech for
impact) 기술 커뮤니티를 함께 조성하고 있는 ‘모두의연구소’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한원진입니다.
저희 ‘모두의연구소’ 는 Share Value, Grow Together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모두에게 열린 연구소입니다.
모두의연구소는 2만여명의 개발자들이 활동 중인 자체 개발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정말 하고 싶은 연구를 모두가 마음껏 연구하는 모임인 ‘LAB’ 안에서 테크포임팩트 활동의 하나로 “DVA LAB’ 을 개설하여 활동 중에 있습니다.
Q. DVA LAB의 랩짱이신 한서우 님과 함께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볼까요! DVA LAB에 대해서 소개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DVA(Drone Video Analysis) LAB의 랩짱, 한서우입니다. ViewMagine이라는 AI Tech 기반 스타트업에서 CTO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DVA LAB은 10명의 따뜻한 마음과 유능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엔지니어들과 함께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 Marine Animal Research & Conservation)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MARC는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에 인공지능(AI)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에 대해 설명해주었고, DVA LAB은 이들을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구상하였으며, 1차 DVA LAB 활동은 2024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드론 영상 분석을 통해, 돌고래와 돌고래 서식지를 보존하는 관광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Q. 돌고래 서식지의 보존은 정말 ESG 관점(생태계 환경 보전 관점)에서도 AI기술과 환경운동 가치와의 만남 측면에서 유의미한 기술의 임팩트라고 생각되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드론, AI, 돌고래, 관광 문화"라는 단어들의 조합이 새로울 수 있습니다. MARC의 김미연 부대표님의 설명에 따르면, 제주도에서는 돌고래 관광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돌고래들의 생활 패턴과 서식지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돌고래 서식지를 존중하는 관광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제주남방큰돌고래 관찰가이드'를 도입하였으나 현장에서의 준수가 어려웠습니다.
더 큰 문제는 위반 사례를 신고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드론 영상을 제출하더라도, 돌고래와 선박 사이의 거리, 속도, 방향 등의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VA LAB은 드론 영상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Q. 드론 영상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 영역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오는데요, DVA LAB을 통한 구체적인 개발 범위는 어떻게 되시나요?
A. DVA LAB의 개발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데이터셋 : Detection 및 tracking을 위한 자체 데이터셋 구축
- Detection : 돌고래와 선박 검출 모델 개발
- Anomaly detection, real-time detection, one-shot learning, weakly-supervised learning 등의 알고리즘 연구 및 개발
- Tracking : 돌고래와 선박의 경로 추적 및 방향 추정 모델 개발
- DeepSORT, Optical Flow, BYTE 등의 알고리즘 연구 및 개발
- 드론 영상 분석 : 드론 GPS, 드론 기체 각도, 짐벌 각도 정보 기반 이미지 보정 알고리즘 개발
- 기타: 돌고래와 선박의 크기 추정, 돌고래와 선박 간의 거리 추정 알고리즘 개발 등
Q. 올해 안에 진행하시는 일정과 각 일정 단계별 진행하시는 프로젝트가 궁금한데요?
A. 현재 DVA LAB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2023년 8월 : 문제 정의
- 2023년 9월 : 리서치 및 개발 방향성 설정, 모델 조사
- 2023년 10월 : AI 모델 선정, AI 모델 학습 및 성능 평가
- 2023년 11월 : AI 모델 성능 개선, 서비스 기획
- 2023년 12월 : 실제 서비스 개발
- 2024년 1월 : 1차 결과물(웹 사이트) 제작 및 공개
현재(2023년 9월)까지 MARC에서 제공한 동영상을 기반으로 일부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Detection 모델을 학습 중이며, detection 및 tracking AI 모델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제주도와 MARC와의 협력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를 위한 법률을 준수하는 관광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1차 결과물은 돌고래와 선박이 담긴 드론 영상을 웹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AI가 분석한 돌고래와 선박 간의 거리, 움직임 방향, 속도 등의 정보를 시각화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드론 영상은 MARC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도 함께 사용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Q. 내년 1월에 공개될 DVA LAB 최종 결과물과 서비스가 너무 기대됩니다. 서비스가 오픈되면 바로 저도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미있는 LAB활동을 하시면서 다른 연구원분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A. DVA LAB의 활동 참가자들은 사회와 비영리 단체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큰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AI 기술과 비영리 단체가 결합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DVA LAB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주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VA LAB의 한서우 랩짱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기술을 통해 돌고래와 그들의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순수한 노력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MARC와 DVA LAB의 활동은 AI 기술과 환경 보전 가치의 조화를 모색하는 유의미한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활동이 사라져가는 동물생태와 환경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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