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포임팩트] 2024 임팩트 LAB 네트워킹 데이 후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아시나요? 아마도, 오랜 시간부터 우리 주변에 놓은 수많은 지역, 사회문제들은 혼자의 힘보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함께일 때 가능하다는 옛 어른들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 아닐까 싶은데요. 지난 5월 26일, 각자가 가진 업과 재능으로 사회문제를 함께 바라보는 사람들이 늦은 저녁에 모였습니다.
이 날 참석한 분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개발자입니다. 소속된 직장, 나이가 다른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이 가진 기술과 재능을 사회에 이로운 일에 사용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테크포임팩트 커뮤니티 LAB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가(펠로우), 개발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서로의 이야기도 듣고, 방향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마음으로 공통의 목표를 가져서인지 현장 분위기는 서로를 바라보는 따듯한 시선과 유쾌한 웃음이 넘쳐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임팩트 커뮤니티 LAB]에 참여한 카카오 우혜진 개발자는 자신의 반려묘를 입양한 포인핸드의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평소 야생동물에 관심이 많아 봉사활동을 꾸준히 다니던 '카카오 조민성 개발자'는 AI를 활용한 드론 영상을 분석하고 웹 서비스를 개발하는 DVA LAB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각자의 스토리와 경험을 기반으로 소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분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만약, 이런 개발자들이 10명, 100명, 1000명이 모인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올해는 총 10개의 [임팩트 LAB 프로젝트]가 진행 예정이고, 상반기에는 3개의 프로젝트를 먼저 시작합니다.
프로젝트 주제는 카카오임팩트와 모두의연구소가 함께 사회혁신가(펠로우) 조직의 기술적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선정하고 사전 모집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사회혁신가(펠로우)와 함께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함께 나누며, 서로를 가깝게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은, 하나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이날의 사람들과 무척이나 닮아 있었습니다. 작은 기술이라도 선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시작한 [테크포임팩트 LAB] 의 과정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임팩트/비영리 조직의 크고 작은 기술의 한계를 넘는 시작은 이제 막 시작되었으니까요.
☞테크포임팩트 커뮤니티 LAB 자세히 보기
https://www.kakaoimpact.org/techfor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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