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글 2. 동기부여는 부러움과 부끄러움에서 나온다

by 김동우

2022년 새해를 맞으며 주변 사람들이 회고를 올렸다. 나도 한창 회고를 쓰려고 노력한 적이 있는데, 한 번 제대로 올려본 적이 없다.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회사 생활에 익숙해진 것 같다. 실무적인 아주 작은 문제들에 하루하루 집중하다 보니 내 삶의 원래 목표를 잊어버리고 살았던 것 같다.


한창 주변 친구들이 나와 다른 세상에 산다고 느낀 적이 있다. 그들과 함께 가기 위해 달려가다 보니 어느새 나도 달려가고 있었다. 그때를 돌아보면 절대 편하지 않았다 항상 치열했고 남들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기 때문에 앞서갔다.


최근 몇 달간 문제 안 생길 정도로만 했던 것 같다. 그냥 평생 이렇게 살 것 같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실천하지 못하는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만 느끼고, 깨뜨려야지 생각만 하고 정작 변화한 것은 없었다. 변화가 없다 보니 불안하고 불안해서 속으로만 파고 들어갔다.


참 부끄러운 일이지만, 남들이 앞서가는 것을 보며 부러움을 느꼈다. 그리고 동시에 동기부여를 찾았다. 아무것도 안 하는 줄 알았고 무시했던 친구들이 나와 다른 세상에 산다. 나는 이룬 게 아무것도 없다. 나는 건물주가 아니다. 나는 치열해야 한다.


여유를 찾으려다 발등에 불 떨어졌다. 오히려 여유 없어졌다.


내 페이스를 찾자. 시간에 딱 맞추는 것보다는 10분 일찍 도착하는 게 여유롭다. 내 삶의 여유를 찾으려면 조금 빨리 움직이는 게 좋다는 것을 알았다.


2022년은 조금 더 재미있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작가의 이전글사회적 문제 해결은 단순히 착한 마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