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계속 쓴다

오늘탐구생활 - 오늘의'좋아요'

by maybe



100. 계속 쓴다


100일 동안 뭔가를 쓰는 건 개인적으로 3번째다. 첫 도전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매일 하나씩 썼고, 100개의 취향이 모였다. 다음은 내 몸에 대해 매일 썼다. 이번에는 오늘의 '좋아요'를 썼다. 매일 쓴다는 것은 즐거우면서 또 괴로운 일이기도 했다. 어떤 날은 좋은 것들이 가득했지만, 좋은 것 하나 없이 힘든 날도 있었다. 하지만 뭔가 만들거나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쓰려고 했다. 그래서 어느새 100개의 '오늘' 이야기가 생겼다. 하루를 꼼꼼히 관찰하고, 경험과 기억을 떠올리는 습관이 들었다. 덕분에 이렇게나 내가 할 말이 많은 사람이었구나, 스스로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되었다. 매일 '오늘' 좋았던 것을 떠올리며 쓰고, 하루를 가늠하며 일기를 쓰고, 또 가끔은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썼다. 할 말이 많은 사람은 계속 쓰고 있고 또 앞으로 매일 쓸 것이다. 무언가를 탐구하는 생활도 계속 이어질 것 같다. 이토록 뒤늦게 탐구에 몰두하는 삶을 살 거라면 과학자가 될 걸 그랬지 뭐야. 아쉽지만 다른 주제의 탐구를 계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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