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 시시콜콜한 수다

짝꿍탐구생활

by maybe



우리는 실시간으로 연락을 많이 주고받는다. 주고받는 이야기들이 무척 가볍고 별거 아닌 것들이 많다. 주로 시시콜콜한 수다인 걸 인정한다. 일상에서 뭐 했는지, 점심과 저녁 메뉴는 뭔지, 친구들과의 대화는 뭐였는지, 회사에서는 어땠는지 시시콜콜한 것들을 서로 이야기하며 연락을 주고받는다. 나는 이 대화들이 좋다. 이렇게 내 일상과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이가 있다는 사실이 매일 즐겁다. 서로 일을 하거나 뭔가 집중하거나 누구를 만났다면 연락을 못할 때도 있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연락을 소홀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연락이 소홀하다는 것은 감정도, 중요도도 그런 상태가 된다는 걸 잊지 않으려 한다. 결국 관계를 유지하는 힘은 서로 노력하는 의지로부터 온다고 그와 나는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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