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작업에 집중하던 시절이었다. 그림을 어떻게 그릴지고민하다 잠이 들면 신기하게도 해결될 만한 이미지가스크린이 펼쳐지듯 꿈으로 보였다.(지금은 꿈을 꿔도 기억이 가물...) 꿈에 집중하는 것이 점점 재밌어졌다. 그릴만한 이미지가 보이면 깨자마자 스케치를 하였다. 꿈의 도움은 그림 만이 아니었다. 작명의 도움도 받았다.안도 고양이는그 당시 꿈을 통해 만난 이름이다
ETSY(핸드메이드 사이트)에 일러스트를 판매하기위해준비를하고 있었다. 상호명을 고민하다 잠이 들었고그날 꿈에 파마머리 아주머니가 등장하시더니 "내 가게 이름은 안도 고양이의 꿈이야."라고 말씀하셨다. 잠에서 깨어난나는꿈에도 저작권이 있을까를잠시 생각하다결국안도 고양이의 꿈으로 상호명을 정했다. 그리고 파마머리 아주머니는 나라고 믿기로 했다.^^
지금은 짧게 안도라는 이름으로 인스타에서 활동하고 있다. 브런치는 안도 고양이로 이름을 정했다. 안도는 사전 뜻 그대로 편안한 느낌이지만, 고양이를 넣는 순간 샬~쨕 발랄해지는 것 같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리고 꿈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내가 맞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지~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니 작업에 집중할여유가 많지 않지만천천히 작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에세이 수업을듣는 중 브런치에 작가 신청을 하였다. 얼마 후 생각지 않게 작가로 선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안도 고양이의 꿈이라는 이름대로 브런치가 안도 고양이가 꿈을 키울 수 있는 설레는 공간이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