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마음을 갖추기 위한 자세

by 청리성 김작가

“의무감은 죄책감으로부터 싹트는 것입니다.”

<리얼리티 트랜서핑 3> 후반부에 나온 문장이다. 무슨 이야기인가 했다가, 금세 ‘아!’ 했다. 의무감의 원천이, 죄책감이라는 말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생각하지 못했던 이유를 찾은 기분이었다. 아! 물론 모든 의무감이 죄책감에서 온다고 말할 순 없다. 의무감이 드는 역할을 떠올리면, 죄책감보다는 책임감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회사에서 일할 때 드는 의무감이 그렇다. 이는 죄책감이 아닌, 책임감에서 온다. 급여를 받는 대가로 나의 시간과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니, 책임감이 따르는 건 당연하다. 이 책에서 언급했던 사례는, 좀 다르다.


자선에 관해 언급했다.

“고정적으로 자선을 하다 보면 나중에는 그것을 의무처럼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의무감은 죄책감으로부터 싹트는 것입니다.” 이렇게 운을 뗐다. 우리는 크든 작든, 정기 후원을 한다. 이것이 고정적으로 하는 자선이다. 처음에는 마음에 울림이 와서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 어떤가? 멈추고 싶지만, 계속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이런 감정을 의무감이라고 말한다. 의무감이 바로, 죄책감에서 온다는 거다.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지만, 계속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의 원천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틀리지는 않는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청리성 김작가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이야기를 경청해서, 이로운 것을 갖추도록 도움을 주는 청리성(聽利成) 입니다.

114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5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