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깊이가 있다.
어떤 질문이냐에 따라 그 깊이가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커피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향과 맛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처럼 질문도 그렇다. 하긴 질문뿐이겠는가? 모든 것에는, 각자의 깊이가 있다. 음식처럼 향과 맛으로 깊이를 가늠하기도 하고, 책처럼 문장 표현으로 깊이를 가늠하기도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마음의 깊이에 따라 가늠하는 경우가 많다. “저 사람은 마음이 참 깊어!”라는 표현이 그렇다.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이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을 울리면, 마음이 깊다고 표현한다.
질문도 그렇다.
같은 질문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그 깊이가 달라진다. 코칭 교육에서 제시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What-How-Why 순이다. 어떤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하자. What은 무엇에 초점을 맞춘다. “지금 뭐 하고 있죠?”라며,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How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라며, 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Why는 어떨까? “이 일을 왜 하는 걸까요?”라며, 하는 이유에 초점을 맞춘다.
What과 How의 질문은 익숙하다.
일상에서 자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Why 질문은 익숙하지 않다. 소위 말해, 오글거린다. 존재 자체 혹은 그 이유를 묻는데, 익숙하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깊이 생각하기가 싫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질문이야말로, 핵심을 꿰뚫는 질문이자, 좋은 성과를 내게 하는 질문이다. 업무 지시를 한다고 하자. A한테는 무슨 업무이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하는 업무 지시다. B한테는 이 업무가 전체 과정에서 어떤 부분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어떤 의미가 있으며 왜 해야 하는지 등을 설명한다. 누가 더 업무 수행력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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