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사람의 조건

by 청리성 김작가

누구와 함께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중심에는 함께 한 사람이 반드시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 안을 들여다보면 반드시 함께 한 사람이 있다. 함께 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은, 학창 시절에도 경험하게 된다. 그룹을 지어서 과제 해야 하는 상황이 그렇다. 누군가는 서로 같은 그룹이 되자고 하는데, 누군가는 같은 그룹을 하자고 하지 않는다. 전자의 사람은,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이다. 후자의 사람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거나 오히려 짐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이다. 혹은 성향끼리 묶이기도 한다. 성향이 맞을 것 같은 사람과 함께 하고 싶지, 반대 성향의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이런 사람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매력적인 사람이다. 매력적인 사람은 어디에서나 함께 하고 싶다. 매력적이라고 해서 외모가 출중하거나 무언가 있어 보이는 사람을 특정하는 건 아니다. 딱 잘라서 뭐라고 설명하긴 어렵지만, 함께 있으면 좋은 느낌을 받는 사람이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함께 하고 싶고,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매력적인 사람이다. 논리적인 설명이 아닌, 감정의 움직임을 주는 사람 말이다.


매력의 기준이 필요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평소에는 그다지 가깝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하고자 하는 일에 필요한 사람이면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 말이라도 한번 걸어보고 싶고, 눈에 띄고 싶은 마음에 근처를 서성인다. 사회생활을 하면 종종 경험하는 일인데, 이런 사람을 주가가 올라갔다고 표현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사람을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건 좀 뭣하다. 필요에 따라 매력의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필요와 매력을 같은 기준으로 바라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매력적인 사람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방향성과 꾸준함을 가지고 정진해야 한다. 제대로 아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을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스스로 마음을 잘 다스리는 노력이 필요하고, 잘 다스린 마음을 일상에서 발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정신과 영혼이 조화롭게 잘 이루어져야 한다. 매 순간 스스로 살펴봐야 한다.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데 필요한 과정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성공한 사람들이 걸어온 길을 봐도 그렇다.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밖에 없는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 매력적인 사람은 대가를 치를, 각오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얻는 선물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