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령기도회에서, 그룹 대화 봉사자 교육이 있었다.
‘성령 묵상회’를 진행할 때, 그룹 대화를 이끄는 봉사자들을 위한 교육이다. 교육 내용을 듣는데, 코칭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시간에는 신부님께서 강의해 주셨는데, 상담과 연결해서 설명해 주셨다. 상담자가 내담자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행동 등에 관한 설명이었다. 경청을 바탕으로, 열린 마음으로 무조건 수용을 해야 한다는 말들이었다. 모든 과정이 코칭과 결을 같이한다는 느낌이었다. ‘내가 이래서 코칭을 배운 건가?’ 내가 배운 코칭이, 그룹 대화 봉사하는 데 쓰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Shake up’
강의 중 사용되었는데, 흔든다는 표현이다. 무엇을 흔들까? 그룹 대화에 참여한 사람을 흔들라는 이야기다. 여기서 흔들라는 말은,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 그러니까, 고정관념과 같은 생각의 틀을 흔들라는 거다. 현재 상태에 갇혀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시선이 필요하다. 새롭게 바라보고 새롭게 나아가도록 안내하는 데 필요한 것이 흔드는 것이라는 말이다. 코칭에서는 알아차림을 불러일으킨다고 표현한다. 다양한 질문을 통해서 고객 스스로 알아차림 즉, 자각하도록 도와준다. 새롭게 바라보도록 하는 거다. 기존 생각에 사로잡힌 상태에서는 새로운 방향으로 걸음을 떼기가 어렵다. 생각지도 못한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생각의 흔듦 그리고 다르게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편견과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두 번째 강의는 교구 회장님께서 해주셨는데, 이 부분을 강조하셨다. ‘shake up’과 연결되는 이야기다. 사람의 마음에는 두 마리의 강아지(견)가 있다고 하시면서, 말씀하셨다. 사람은 이 두 가지로 인해서, 자기 안에 갇히는 거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걸림돌이 된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 틀을 흔들어서 깨워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여기서 얻는 선물이 바로, 새로운 길을 얻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