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얼마나 집중하고 몰입하였는가?”
작든 크든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항상 존재한다. 현재 처한 상황에 따른 문제이기도 하고, 지금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문제이기도 하다. 현재 처한 문제는, 당장 해결하지 않으면 곤란하거나 불편하다. 지금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주어진 업무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내가 처리해야 할 문제를 놔두면 어떻게 되겠는가? 회사를 계속 다니기 어려워진다. 회사를 나갈 생각이 아니라면,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다음이 없다.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어도, 계속 유지하긴 어렵다. 좋은 방법도 아니다.
지금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것은 어떤가?
벗어나고는 싶지만, 긴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당장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은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행동으로 잘 연결되진 않는다. 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일을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는 건 알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당장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다면, 거기에 마음이 쏠린다. 외면하기 어렵다. 내 고통은 크게 느끼지만 타인의 고통은 그보다 덜 느끼는 것과 비슷하다. 피부에 닿은 느낌과 멀리 떨어진 느낌이 같을 순 없다.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와 시간이 있는 문제의 체감 온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대안과 같은 느낌이다.
대안을 다음을 준비하는 것으로, 준비가 잘 된 것으로 보인다. 사업 계획서를 구성할 때도, 대안이 없으면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혹자는 대안 구성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실패를 예상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댈 곳이 있으니, 마음이 빠르게 동하지 않고 행동이 더뎌진다. 마음이 약해진다는 말이다. 전쟁에 나가서 타고 온 배를 불태운 사례나 건너온 다리를 불태워 끊은 사례가 있다. 이는 대안을 차단하는 행동이다. 다음이 없으니 죽을 각오로 싸우라는 메시지다. 대안이 없는 무모한 행동으로 보이지만, 군사들을 집중하게 하는데, 이만한 방법이 있을지 싶다. 지금 이 문제 이외에는 어떤 대안도 없다는 생각이 들면 집중하고 몰입하게 된다.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는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다면 편안함에서 벗어나 오직 그 문제만을 직시하고 몰입해서 파고들어야 한다. 안일함은 대안에서 온다. 안일함으로는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 무뎌진 칼날을 날카롭게 하기 어렵다.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극한으로 몰고 가야 한다. 이것 아니어도 다른 대안이 있다는 마음으로는 적극적인 태도를 내기 어렵다. 현실적으로 극한으로 몰아넣기 어렵다면, 스스로 마음과 태도를 극한으로 내몰아야 한다.
반드시 취해야 할 마음과 태도다.
지금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는, 이 마음과 태도를 내기 위해서 보내야 하는 마음의 방향이 있다. 원하는 방향을 커다란 즐거움으로 연결하고, 원하지 않는 방향을 최악의 고통으로 연결해야 하는 거다.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에서 제시하는 방법이다. 상상이 잘 연결되면 행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을 강추한다. 내가, 이 방법으로 담배를 끊었다. 담배 피울 때 역할 때가 있는데, 그때를 계속 떠올렸다. 담배 생각이 사라졌다. 며칠이 지나고 몇 달이 지나, 2년이 되어 간다. 담배를 끊게 한 방법이라면 귀가 솔깃하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대안에 기웃거리지 않아야 한다는 거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만 바라보고 몰입해야 한다. 최고의 방법을 찾거나 상황을 만드는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