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자루는 내가 쥐고 있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이 결정하는 것
이웃 블로그에서, 10년 전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첫인상에 관한 내용인데, 내용은 이렇다.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실험 남을 보여준 후에, 질문을 하는 형태다.
한 그룹은, 전혀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보여준다.
다른 그룹은, 정장 차림에, 머리 손질까지 한 모습으로 보여준다.
여성들에게, 예상되는 직업과 연봉 그리고 매력도 등을 조사했다.
꾸미지 않은 모습의 실험 남은, 비참한 결과가 나왔다.
직업과 연봉을 떠나, 전혀 매력적이지 않고 만나고 싶지도 않다는 말을 한 것이다.
실험 남은 그 얘기를 듣고, 매우 충격을 받을 표정을 지었다.
꾸민 모습의 실험 남은,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왔다.
직업과 연봉은,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표현하는 정도의 수준 정도로 예상했다.
중요한 것은, 만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흔쾌히 수락했다는 것이다.
같은 사람이라도, 겉모습에 따라, 극단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 여성들에게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성을 만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물었는데, 성격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전 실험으로 알았다.
아무리 마음이 좋아도, 첫인상이 나쁘면, 그 마음을 보여줄 기회조차 가질 수 없다.
첫인상의 모습이 단순히 잘생기고 예쁜 것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단정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마음을 핑계로, 배려하지 않은 모습으로, 상대방 앞에 서진 않았는지 생각해볼 문제다.
겉과 속은 다른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편한 대로, 겉과 속을 분리하려고 한다.
겉만 꾸미려고 하다 보니,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다.
속만 괜찮으면 겉은 큰 의미가 없다며, 타인을 배려하는데 소홀히 한다.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말하기는 어렵다.
마음을 잘 다스리면, 그 모습으로 겉으로 새어 나온다.
겉을 단정하게 꾸미는 모습에서, 마음도 함께 단정하게 다잡게 된다.
중요한 것은, 겉과 속을 같이 다스리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모습 모두, 잘 다스리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