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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쓰기의 기본, 독서

독서를 해야 하는 간단한 이유?

by Andrew Oh


8. Input 대비 Output이다 – 독서를 하자 !!


글쓰기의 어려움은 꾸준한 정량적인 독서가 뒷받침이 없으면 어렵습니다.

저는 1년에 100여권 정도의 독서를 2000년부터 했으니 올해로 1,600~1,700여권 정도의 독서를 한 셈입니다. 처음부터 무존건 책을 읽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구쭌하게 습관이 되면

관성으로 읽게 되는 것이 독서입니다.


어릴 적 읽은 독서는 제외하고라도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서 책을 읽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1인 독서량이 이웃나라 일본에 비하면 매우 적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전업작가가 아닌 일반인 작가들의 책 출판이 적은 이유도 원인중에

하나인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는 인터파크 북피니언으로 여러 해 활동을 하면서 제가 구매한 북 리뷰를 꾸준히 올리고 ,

공저자로 참여한3권의 대학4학년들에게 필요한 자기소개서, 취업면접관련 책과 동국대학교 취업지원센터에서 발간된 직무역량과 기업 (인문계열/이공계열) 2권 등 총 5권의 책을 공저자로 참여해서 썼습니다만,

여기에는 꾸준한 독서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시니어취업, 시니어 창업에 관련된 책을 쓰고 있고, 곧 6번째 책이 출간 될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3년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이 1년에 9.2권의 독서를 한다고 조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우리나라 성인평균보다 연간 독서량이 상당히 많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성인들의 연간 커피 소요량, 연간 소주 소비량에 비하면 책을 사는데 1년에 약 15~20만원 정도 책을 사는데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대한민국 성인의 서적 구매 평균치라는 것입니다.

슴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나 소주 소비량에 비해서 정말 책을 안 읽는 것입니다.


물론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이 다 좋은 책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종이에 미안한 책을 만드는 작가들도 있습니다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책이나 나쁜 책을 떠나서 매일 매일 일정량의 정량적인 독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독서습관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일단 침대 근처에나 화장실에도 책을 놓고 계속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을 하는데 지하철에서도 항상 책을 들고 다니는 편입니다.

이동거리간에도 책을 얼마든지 읽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스마트 폰 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이동을 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행동이 중요합니다. 바로 실천해 보십시오.


글을 쓴다는 것은 오늘 주제에도 나와 있지만 Input 대비 Output이 대수의 법칙에 의해서 정확하게 정량적으로 나온 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즉, 책을 읽지 않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대학 4학년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보면 어릴 적 부모님과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많이 다닌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와 그렇지 않은 그룹간의 자기소개서는 ‘경험’이라는 컨텐츠만 놓고 보면

최종입사에 합격율과 관계가 많이 있는 것이 현장 경험에서 제가 보고 느끼는 것입니다.


이렇듯 여행은 직접적인 체험을 한 것이므로 생생하게 다가오지만 우리가 현실적인 제약으로 금전이나 시간이나 모두 여행을 언제나 떠나는 것은 아니므로 그 대안으로 간접 체험인 독서를 하는 것이 차선책으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이번 추석연휴에 인천공항 출국인원은 사상최대 인원이 출국을 했습니다.

저는 이번 연휴 마지막날 새벽 5시에 인천공항에 갔었는데 1층 입국장도 계속 도착하는 여행객들과

출국하는 인원들로 붐비는 인천공항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TV를 잘 안보는 편입니다.

매일 TV를 1시간 정도 보는 가정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시간 만이라도 TV를 치우고 책을 보는 것이 생산적이고 미래 가치적인 일인 것입니다. 현재를 살면서 미래가치를 올리는 것은 개인의 경쟁력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너무 언론에서 다루는 베스트 셀러에만 몰리는 것보다는 어렵지만 Ken Wilber같은 통찰력을 가진 포스트모던 심리학을 다루는 작가의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켄 윌버의 통찰력에 대한 과제를 많이 내주는 편입니다.

인문학적 사고에 대한 분석을 공과대학 학생들이 의외로 잘 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켄 윌버는 UN에서 직원들이 의사 결정을 할 때 AQAL(All Quadrants All Levels)을 도입해서 사용 중인데 공과대학 학생들이 실제 리포트를 보면 AQAL을 잘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매일 독서노트를 만들어서 리뷰도 작성하고 책을 읽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KBS , TV 책을 말하다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저는 회사 끝나고 매주 여의도 KBS에 가서 녹화벙송 방청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서강대학교 법대 왕상한 교수가 진행을 맡고 다양한 작가가 나와서 책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 책에 관련된 여러 패널들과 다양한 책에 대해서 즐거움을 느끼면서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오프라인 만남 등에서 작가와 만나서 독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도 책에 대한 관심을 높여서 책에 대한 즐거움을 가지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좋아하는 작가가 있으면 그 작가의 작품을 읽다가 그 작가가 속해있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읽어 보면서 자신만의 독서 세계를 넓히는 이유가 됩니다.

저는 하퍼 리, 트루먼 카포티(Truman Capote), 일본의 마츠모토 세이쵸 같은 사회참여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의 소설들을 좋아합니다. 이렇다 보니 추리소설로는 미유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같은 일본작가의 소설도 좋아합니다.

좀 가벼운 소설을 읽을 때는 김영하, 공선옥, Bill Bryson,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등의 글을 읽습니다. 이런 작가들은 여행을 떠나서 영감을 얻어서 새로운 글을 쓰는 선순환적인 구조의 소설을

쓰기 때문에 다음에는 어떤 글이 나올까? 기대를 하면서 글을 읽는 편입니다.


김영하의 경우 해외체류도 자주하고 그로 인해서 선순환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공선옥작가의 경우에도 자신의 체험적 사실을 글로 묘사하는데 아주 탁월합니다.

빌 브라이슨의 해학적인 글은 아주 재미있는 묘사가 제가 빌 브라이슨의 팬이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소설가로는 조경란의 소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공선옥 작가처럼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작가 역시 좋아하는 편입니다.


삼국지의 경우는 이문열, 황석영의 삼국지를 좋아합니다. 여러 가지 황석영 등 삼국지 버전이 있지만 이문열의 삼국지를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중국여행을 할때도 삼국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오장원을 배경으로한 청두여행이 기억에 남습니다.


글쓰기는 책을 일단 많이 읽고 그 자산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광고계에서 매우 유명한 데이빗 오길비의 경우에도 큰 광고회사 사장을 하면서도 매일 매일 카피라이터로서의 역할을 한 것은 글을 쓴다는 것, 카피를 쓴 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을 한 것입니다.

실용 서적보다는 인문학 책도 좋고 예술, 취미 등에 관련된 책도 좋습니다.


김용의 사조영웅문 등 무협지도 좋습니다.


일단 책을 읽는 독서부터 바로 시작을 하십시오. 글을 쓰는 것은 나중 문제입니다. 풍부한 독서는 좋은 글쓰기를 할 수 있는 raw data입니다.

한 달에 1권 읽는 것부터 시작해서 1달에 2권, 1달에 3권 속도를 높이면서 읽으면 아주 즐거운 독서와 더불어 좋은 글쓰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1달에 3권이면 1년에 36권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평균의 4배의 독서를 하는 셈입니다.


글쓰기를 하는데 독서는 반드시 필요한 근력 운동이라고 생각하시고 , gym에서 스쿼트 20set를 하듯이, 독서라는 두뇌의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 글쓰기를 하는데 매우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다.


재미없고 매일 반복하는 운동이지만 반드시 근력운동을 해야 앞으로의 사회생활을 건강하게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Quarantine 49 拜

#kenwil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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