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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zi 전범기업

by Andrew Oh

**나치 전범기업(Nazi war criminal corporations)**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협력하거나, 전쟁범죄·강제노역·유대인 학살 등과 관련된 범죄에 관여한 독일 및 외국 기업들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들 기업 중 다수는 전후에도 살아남아 현재까지 활동 중이며, 전후 보상이나 법적 책임 문제는 역사적·윤리적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주요 나치 전범기업 목록


기업명 (과거/현재) 역할 및 전범 관련 혐의


IG 파르벤 (IG Farben) 나치의 군수·화학기업. 치클론 B 독가스 제조. 강제노역 및 아우슈비츠 부속공장 운영. 전범재판 후 해체됨.


크루프 (Krupp AG) 무기 제조 대기업. 수만 명 강제노역. 구스타프 크루프는 뉘른베르크 재판 대상. 전후에는 티센크루프로 계열 통합.


BMW 항공기 엔진 생산. 강제노동자 사용. 전후에 전범으로 기소되진 않았지만, 재단을 통해 보상 실시.


다임러-벤츠 (Daimler-Benz) 무기·군용차량 생산. 수천 명 강제노역자 사용. 전범 혐의는 없지만 역사적 책임 인정 후 보상 참여.


포르쉐 (Porsche) 나치 시절 폭스바겐 비틀 개발 주도. 히틀러와 개인적 유대. 군용차량 생산.


폭스바겐 (Volkswagen) 나치 산하 KdF 조직이 창립. 아우슈비츠 강제노동자 사용. 1998년부터 배상 기금 참여.


지멘스 (Siemens) 아우슈비츠 외 다양한 수용소에서 강제노동 사용. 전범재판은 피해갔지만, 이후 보상 기금 운영.


알리안츠 (Allianz) 유대인 보험 해지·몰수에 협조. 나치 정부와 재산 관리 계약. 전후 역사 조사 착수 및 공개.


드레스너 은행, 도이체 방크 나치 군수 기업 자금 지원. 몰수 자산 유통에 관여. 전후 금융기관 책임 문제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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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F, Bayer, Hoechst IG 파르벤 해체 후 재구성된 계열사들. IG 파르벤의 후신 기업으로 간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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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기업들의 주요 범죄 유형


범죄 유형 설명


강제노동 사용 수용소·점령지 주민, 유대인, 전쟁포로를 임금 없이 혹은 극한 환경에서 노역시킴


무기·군수 생산 전쟁범죄에 사용된 무기, 차량, 항공기, 독가스 등을 생산


유대인 수탈 협조 자산 몰수, 보험 해지, 인수합병 등을 통해 홀로코스트에 협력


수용소 운영 협력 일부 기업은 아우슈비츠 등의 부속 캠프에 직접 생산시설을 설치함 (예: IG 파르벤)





전후 처리


항목 내용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IG 파르벤과 크루프 관계자 등 일부 기업인 기소, 유죄 선고


기업 해체 IG 파르벤은 1952년 해체 Bayer, BASF, Hoechst로 분리


보상 문제 1990년대 후반부터 생존 피해자에 대한 집단 소송 및 보상 재단 설립


역사 공개 일부 기업(폭스바겐, 알리안츠 등)은 자사 과거사 조사 후 공개·사과 수행





대표 사례: IG 파르벤

세계 최대 화학 콩글로머리

Zyklon B 독가스 생산 아우슈비츠 등에서 사용

IG Auschwitz라는 자체 공장 운영 3만 명 강제노역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24명 기소, 13명 유죄

전후 해체 BASF, Bayer, Hoechst로 분리




전후 기업의 대응


기업 보상 및 조치


BMW, 벤츠 등 “기억 책임 미래 재단”(Erinnerung, Verantwortung und Zukunft)에 참여 (2000년 설립)


폭스바겐 피해자 보상 기금 조성, 기업 역사 공개


알리안츠 독일 보험사들의 나치 협력 역사 조사에 자금 지원


지멘스 보상 기금 참여, 수용소 관련 기술 납품 사과






논쟁과 현대적 의미

많은 기업이 법적 책임은 피해갔으나, 도덕적·역사적 책임은 피하지 못함


일부 기업은 초기에는 과거를 은폐했으나, 1990년대 이후 투명성 압박으로 역사 공개 확대


현대 기업 윤리의 시작점 중 하나로 간주되며, ESG·CSR 논의의 역사적 맥락 제공




요약


항목 설명


정의

나치 독일에 협력하거나, 전쟁범죄 및 인권유린에 연루된 기업들


주요 범죄

강제노동, 유대인 학살 지원, 군수산업 협력


대표 기업

IG 파르벤, 크루프, BMW, 벤츠, 지멘스, 폭스바겐 등


전후 처리

일부 기업 해체, 다수는 살아남아 보상 기금 참여 및 역사 조사 진행


현대적 교훈

기업의 정치 협력과 윤리적 책임에 대한 국제 기준 정립의 계기






• IG 파르벤의 구체적 해체 과정

전범 기업과 미국/스위스/프랑스 금융기관의 연계

• 나치 전범 기업 후손 기업의 현재 ESG 전략


#전범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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