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는 불교 종주국으로 자처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종교적·문화적 맥락에서 다음과 같은 이유에 기반합니다:
1. 테라와다 불교의 중심지
스리랑카는 테라와다(上座部, Theravāda) 불교의 가장 오래된 중심지로 여겨지며, 불교 경전(팔리어 경전)의 보존·전승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기원전 3세기 아쇼카 왕의 아들 마힌다(Mahinda) 스님이 스리랑카에 불교를 전한 이후, 불교는 국교적 지위를 누리게 되었고, 수도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는 불교 성지가 되었습니다.
2. 팔리어 삼장(經律論)의 정리와 보존
기원후 1세기, 스리랑카 불교 승단은 알루위하라(Aluvihara) 동굴 사원에서 불교 경전인 삼장(티피타카, Tipitaka)을 최초로 문자로 기록하였습니다.
• 이로 인해 팔리 삼장의 정통성이 스리랑카에서 확립되었으며, 이후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으로 전파된 테라와다 불교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3. “불법(佛法)의 보호국(Dhammadipa)” 자의식
스리랑카는 역사적으로 “Dhamma-dīpa(담마디파)”, 즉 불법의 섬이라는 종교적 정체성을 강조해왔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불교 보호를 국가의 책무로 명시했으며, 1978년 헌법에도 불교 보호 조항이 존재합니다:
“The Republic of Sri Lanka shall give to Buddhism the foremost place…”
— 스리랑카 헌법 제9조
4. 국제 불교 관계 및 종주국 자처
스리랑카는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 테라와다 불교 국가들과 삼국 불교 협력체를 운영하며, 전통적으로 테라와다 불교계의 종주국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20세기 이후 세계불교포럼, 팔리어 경전 학술교류 등에서 스리랑카 승려들이 중심적 권위자로 활동했습니다.
정치적 의미
스리랑카 불교승단(사승가, Sangha)**는 단순한 종교집단을 넘어 정치적 영향력도 큼.
일부 극우 성향 승려 단체는 불교 종주국 의식을 바탕으로 타 종교(힌두, 무슬림)에 대해 배타적 행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예: Bodu Bala Sena 등).
요약
항목 설명
불교 전래 B.C. 3세기, 마힌다 스님에 의해 전래됨
경전 정리 최초의 팔리어 삼장 기록 (기원후 1세기)
불법 보호국 자의식
Dhamma-dīpa” 및 헌법상의 국교적 지위
국제적 위상
테라와다 불교계의 정통성 중심지 역할
현대 정치
일부 불교 민족주의와 연결되기도 함
참고로:
대한민국 불교계나 동아시아(대승불교)는 중국/인도 중심의 전통을 잇고 있지만, 테라와다 불교권에서는 스리랑카를 사실상의 종주국 또는 정통의 보존지로 간주합니다.
마힌다 전설, 팔리어 보존, 상좌부 vs 대승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