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미지는 ARA 지역(암스테르담–로테르담–앤트워프 등 유럽 주요 석유허브)의 나프타 수입 상위국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유럽 내에서 나프타 공급망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역별 나프타 공급망 개요
아시아
수요 중심: 중국과 인도가 대형 소비국으로 아시아 시장의 핵심 수요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25년에 사상 최대 수준인 1,600만~1,700만 톤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수입 급증 요인: 미국산 에테인·프로페인 수급 불확실성, 새로운 페트로케미컬 시설 가동 증가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유럽
공급 다변화: 불확실한 공급환경 속에서 유럽은 미국이나 중동에서 나프타를 수입하여 수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ARA 지역 중심: 위의 이미지처럼 네덜란드, 독일 등이 주요 수입국으로 나타나며, 지역 내 물류망(파이프라인, 탱크터미널, 선박)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북미
생산 기반 강세: 미국은 특정 지역에서 에탄 위주로 전환하면서도, 나프타 생산 기반도 확보돼 있는 생산자 겸 수요 국가입니다  .
공급 경쟁: 때때로 유럽 및 아시아 지역과 미국 나프타 공급을 두고 경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
중동/카타르
장기 공급 계약: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는 쉘(Shell)과 20년간 1,800만 톤 규모의 나프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
전략 보강: 중동의 천연가스 기반 확대와 함께 나프타 수출 경쟁력도 강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러시아 동남아시아
우회 경로 활용: 러시아는 서방 제재를 피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로 나프타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1~3월 기준, 약 5만 톤의 나프타를 아르항겔스크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했습니다 .
허브 이용: 인도네시아 카리문 항구는 지역 내 재수출 및 블렌딩 허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지역별 수급 요약
지역 공급 기반 주요 변수 및 전략적 특징
아시아
수입 중심 (중국·인도 등) 시설 건설, 미국 산 유입 불확실성, 수입 확대
유럽
다국적 수입망 구축 ARA 중심 네트워크 활용, 파이프·해상 운송
북미
생산 기반 + 수입 병행 에탄 중심으로 전환, 공급 선택권 확보
중동
장기 공급 계약 중심 카타르와 같은 전략적 공급자 확보
러시아
동남아 제재 회피 수출 경로 인도네시아 핫스팟 활용, 우회 유통망
시장환경 요약
가격 압박 및 마진 축소: 미국의 관세 정책과 공급 과잉으로 아시아 지역의 나프타 마진이 13% 이상 하락했습니다 .
업계 구조조정: 중국의 새로운 캐파 확대와 유럽의 고비용 구조 환경에서 생산자들은 공장 폐쇄, 원료 전환 등을 추진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