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di Araba Treaty
Wadi Araba Treaty (와디 아라바 조약)은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맺은 공식 평화 조약으로,
1994년 10월 26일 요르단 남부 와디 아라바(Wadi Araba) 지역에서 체결되었습니다.
이 조약은 중동 평화사에서 ‘이스라엘–요르단 간 적대 상태의 종식’을 명문화한 결정적 사건이었습니다.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정식 명칭 Treaty of Peace Between the State of Israel and the Hashemite Kingdom of Jordan
체결일 1994년 10월 26일
장소 와디 아라바 국경 지대 (이스라엘 남부 아라바 계곡과 요르단 북부 아크라바 사이)
서명자
이스라엘: 이츠하크 라빈 (Yitzhak Rabin, 총리)
요르단: 후세인 국왕 (King Hussein)
입회: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영문 약칭 Wadi Araba Peace Treaty or Israel–Jordan Peace Treaty
2. 배경
1991년 마드리드 평화회의 이후, 미국이 중재하여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비공식 채널로 협상을 시작.
요르단은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문제의 직접 당사자이자 중재자로서 미묘한 입장을 유지했음.
오슬로 협정(1993) 이후 분위기가 바뀌면서, 요르단이 공식 평화의 테이블에 복귀.
미국은 Gulf War 이후 중동 질서 재편 속에서 요르단을 “온건 아랍국가의 대표”로 삼음.
3. 주요 내용
항목 구체적 합의 내용
1. 국경 확정 1949년 휴전선을 기준으로 아라바 계곡–요르단 강–아카바만까지 국경 확정. 지리 좌표로 명문화됨.
2. 상호 승인 양국은 상호 주권·영토 보전·정치적 독립을 인정.
3. 안보 협력 국경 감시·테러 방지·마약 밀매 단속·난민 정보 공유 등 안보 협력 약속.
4. 물 자원 분배 요르단 강·야르무크 강 수량을 공동 관리. 이스라엘은 요르단에 연간 50 million cubic meters 이상의 물을 공급하기로 함.
5. 난민·피난민 문제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는 별도 국제 틀에서 논의하기로 함.
6. 외교 관계 외교 관계 수립, 대사 교환, 통신·항공·무역 개방.
7. 문화·관광 협력 비자 완화, 교통 연결, 성지 순례 및 관광 교류 촉진.
4. 의미와 영향
긍정적 영향
요르단과 이스라엘 간 전쟁 상태 공식 종료.
두 번째 아랍국가의 평화조약 체결 (첫 번째는 1979년 이집트).
미국의 지원 확대: 요르단은 대규모 경제 원조·채무 감면 혜택을 받음.
국경 무역 활성화: 특히 아카바–에일랏 항구 간 물류 루트 활성화.
한계와 긴장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이 지연되면서 요르단 내 반이스라엘 여론이 강하게 유지됨.
이후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장으로 ‘냉각기’ 발생.
물 분쟁·성지 관리권(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 문제가 반복적으로 논란이 됨.
5. 이후의 전개
연도 사건
1995 양국 대사 교환, 국경 개방
1997 아라바 계곡 총격 사건 일시적 긴장
2019 요르단이 일부 토지(나하라임·자르파라 지역) 임대 연장 거부
2021 이후 물·에너지 협력 재개 (이스라엘 전력 제공, 요르단 재생에너지 교환)
2023~2024 아브라함 협정의 확장 속에서도 요르단은 ‘팔레스타인 문제 중심주의’ 유지
6. 상징적 평가
관점 평가
국제정치 미국 주도의 중동 안정화 모델 완성 사례
요르단 입장 안보와 경제 원조를 얻었지만, 국내 정치적 부담 지속
이스라엘 입장 동쪽 국경 안정 확보, 아랍 관계 개선의 디딤돌
역사적 의미 “마드리드–오슬로–와디 아라바”로 이어지는 1990년대 평화 프로세스의 절정기
요약 문장
“Wadi Araba Treaty (1994) was the moment when Jordan and Israel turned from secret coordination to open peace — a pragmatic peace built on borders, water, and survival.”
「마드리드(1991) 오슬로(1993) 와디 아라바(1994) 캠프데이비드2(2000)」까지의 평화 프로세스 연표와 각국 입장 변화.
이건 중동 외교 전략 흐름 분석에도 활용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