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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Priestley

by Andrew Oh

프리스틀리(Joseph Priestley, 1733–1804)는 산소(O₂)의 공동 발견자, 근대 화학의 기초를 놓은 실험가, 전기·기체화학·정치철학·종교사상에 모두 영향을 준 18세기 영국의 대표적 과학자입니다.



1) 누구인가?

• 직업: 신학자, 자연철학자, 실험과학자

• 활동무대: 영국 미국(펜실베이니아)

• 소속: 영국 왕립학회 회원, 루나 소사이어티(Lunar Society) 핵심 회원


동시대 네트워크: 제임스 와트, 매튜 볼턴, 에라스무스 다윈, 카반디시 등 산업혁명 핵심 인물들과 교류


다방면의 업적 때문에 “18세기의 레오나르도”라고도 불림



2) 가장 유명한 업적: 산소(O₂) 발견


1774년 8월 1일 – 결정적 실험

• 산화수은(II) \text{HgO} 을 연소 렌즈로 가열

• 생성된 기체가:

• 초를 더 밝게 태우고

• 쥐의 호흡을 개선하며

• 자신도 숨을 쉬었을 때

remarkably pure”하다고 기록


그는 이를 탈플로지스톤 공기(dephlogisticated air)라고 불렀음.


훗날 라부아지에가 이 기체가 산소(Oxygen)임을

이론적으로 규명했고, 연소의 본질이

플로지스톤의 소실이 아니라

산소와의 화학 반응임을 밝혀 ‘화학혁명’을 완성.


정리:

• 발견자 = 프리스틀리

의미를 해석하고 현대화학 체계를 세운 사람 =

라부아지에




3) 기체화학의 거인


프리스틀리는 10종 이상의 새로운 기체를

연구·발견했습니다.


주요 기체 발견

• 이산화탄소(CO₂)

• 일산화질소(NO)

• 이산화질소(NO₂)

• 아산화질소(N₂O, 웃음가스)

• 염산(HCl) 기체

• 황산(H₂SO₄) 기체

• 암모니아(NH₃) 등


“공기”를 단일한 원소가 아니라

여러 기체의 혼합으로 보는 관점을 정착시킴


이것이 현대 기체화학(pneumatic chemistry)

의 시작점



4) 전기 연구 – 프리스틀리와 전기혁명 초기

• 벤자민 프랭클린의 실험을 확장

• 정전기의 인력·척력 규칙을 실험적으로 정교화

전기 역수 제곱 법칙”에 관한 실마리를 제시

이후 쿨롱(Coulomb)이 수학적으로 완성



5) 정치·종교사상가로서의 얼굴


프리스틀리는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급진적 계몽주의자였습니다.

• 종교의 자유·양심의 자유를 옹호

• 미국 독립 혁명을 적극 지지

• 프랑스 혁명에도 호의적


이 때문에 1791년 영국 버밍엄 폭동(“Priestley Riots”)에서 그의 집과 실험실이 모두 불탐


결국 미국으로 이주(1794),

펜실베이니아에서 말년을 보냄




6) 루나 소사이어티(Lunar Society) 중심 인물



프리스틀리는 산업혁명기

과학·공학 집단 “루나 소사이어티”의 핵심이었습니다.


멤버: 제임스 와트,

매튜 볼턴, 에라스무스 다윈, 조시아 웨지우드


성격: 영국 중부 공업지대에서 활동한

과학·공학·실용기술 중심 엘리트 네트워크


이 모임은 증기기관·도자기·화학공업·의학 등

산업혁명 초기 기술의 발전에 큰 영향


프리스틀리는 산소를 실험적으로 발견하고,

근대 기체화학을 개척하며, 산업혁명기

지식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과학·전기·정치·종교를

아우른 18세기의 다면적 거인이다.



• 프리스틀리 vs 라부아지에의 ‘화학혁명’ 논쟁

• 루나 소사이어티 전체 네트워크 지도

• 프리스틀리 실험장비 구조 설명

• 프리스틀리의 미국 망명 이후 행적


#JosephPriest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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