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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uloid

by Andrew Oh

#Celluloid



‘당구공·코끼리·상아’의 연결을 직설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옛날 당구공 = 코끼리 상아


19세기까지 프로급 당구공은

대부분 코끼리 상아로 만들었습니다.


이유: 단단함, 균질성, 절삭 가공성, 좋은 반발력

한 개의 당구공을 만들려면 상아 한 개의 상당부분이 필요

• 고급 상아 당구공 = 부의 상징



2) 문제: 코끼리 남획·멸종 위기


당구공 수요가 커지면서 아프리카·아시아 코끼리 남획이 가속되었습니다.


19세기 중반에는

당구공 수요 때문에 코끼리가 멸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실제로 제기됨.

1860~1870년대 미국·유럽에서 상아 가격 폭등.


3) 대체재 찾기 인류 최초의 산업용 플라스틱 탄생


1860년대 미국에서 상아를 대체할 인공 당구공을 개발하면 상금을 준다는 공모전이 열림.


이 공모전에서 조지프 하이엇(John Wesley Hyatt)이

셀룰로이드(Celluloid)를 개발.


이것이 상업적으로 성공한 최초의 플라스틱.


셀룰로이드는

• 상아의 촉감·탄성을 흉내낼 수 있었고

• 가공이 쉽고

• 대량 생산 가능

• 비교적 저렴


하지만 문제: 충격 시 “펑!” 하고 터질 수 있음

(니트로셀룰로오스 기반이라 약간 폭발성)


일부 당구장에서 총소리로 오해해

소동이 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음.



4) 현대 당구공은 어떤 소재?


지금은 상아 사용 금지.


현대 당구공은 주로

• 페놀수지(Phenolic resin, 예: Aramith)

• 고밀도 폴리머

• 에폭시 기반 소재

로 만든 매우 균질한 구형 소재입니다.


5) 결론

•옛 당구공은 코끼리 상아로 제작

•남획 문제 대체재 필요

•셀룰로이드, 즉 초기 플라스틱의 발명 계기가 됨

•현대는 페놀수지 기반 공이 표준


원하시면 “당구공 기술사 전체 타임라인(18~21세기)” 또는

상아 금지 국제조약(워싱턴조약 CITES 기준)도

바로 정리.


#Ivory

#Injectionmo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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