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drew Yoon Apr 16. 2022

남자 배우자의  선택기준

어떤 남자를  붙잡을것인가 

성년 딸 두 명이 있으니  주변에서 결혼 이야기가  한번씩 나올 때가 있는데

여자가 꼭  결혼을 해야 하는 의무감에는  나는 반대하지만  그럼에도 본인이 죽자살자 좋다고  데려오면  

받아주려고 한다.  그들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책임도 본인에게 있는 조건으로.


큰 딸이 진지하게 물어본다. 

“ 아빠는 어떤 남자가 좋아..?”

“어 그래 ,  남자를 보는 눈은   남자가 정확하지.”


해서 같이 이야기해봤다.

나의  배우자로서  어떤 남자가 좋을지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

언뜻 쉽게 보이지만   딸입장에서는  스스로 판단하기에  매우 어려운 힘든 작업일 수도.




흔히  남자 부모님들이 큰손 재산가로  돈이 많거나 

남자 이름으로  집 한 채가  떡하니  있거나 

남자가 일찍 자수성가하여  번듯한 사업체를 가지고 있거나

혹은 멋진 외모의 남자 등.. 

이런 흔한 이야기는  다 제쳐놓고,   


아빠가  생각해본  남자 후보군은, 

-좌파 우파 등에 연연하지 않고  균형 있게  중립적인 본인 견해를 가진 남자 

-현재 하고 있는 일에 , 회사일에 가장  최우선인 남자   

-본인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만나면  솔직하게 인정하며 보고 배우려는 자세의 남자

-술을 마시기 전과 후가  하나도 변함없이  똑같은 남자.

-본인의 인생에  중장기 계획( 2년 후  5년 후 10년 후 등)  구체적으로  서있는 남자

-식당에서  주문 시  종업원을 대할 때    상대를 배려하는 말투와  행동을 하는 남자 


다 좋은 남자들이지만  

이중에서도   굳이 선택하라고 하면   마지막 남자가  제일 맘에 든다   아빠는.

남자는  “인성”이  가장 기본이란다.

침 튀기며  열심히 설명해보지만   딸은   이해가 잘 안 가는  눈치이다.

안타깝게도….




작가의 이전글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