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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Yoon Apr 08. 2022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자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 


뉴질랜드에도  인종차별은 있나요?  아주  오래전 한국에 나갔을 때  갑자기 받은 질문이다.  

한국인이  해외에 산다는 것 자체로  그 나라에서   당연히  인종차별을 당했는지를  물은 듯한데,    

마라톤을 하면서  너는 한국인이니깐  같이 뛰면 안 된다고 거절을 당한 적 없었고  

수영장에서도  너는 아시안이니깐  입장 금지라는  문구를 본 적도 없고  

버스나 대중교통 탈 때에도  마찬가지라고  웃으며  대충 넘겨서 대답을  했다.





인종차별..  

말 그대로  나라별 출신, 피부 색깔에 따라  사람을 구분하여   대다수 주류의 사람들과  분리시키는 것.  

그 옛날  히틀러 아저씨가 이 못된 수법을 썼고   일본도  비슷하게  따라 했었고.   

하지만 지금  이 세상 거의 모든 나라들이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인종차별.

즉 인종차별을 한다면  범죄행위이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한국인이  해외 현지 언어와  문화에  능숙하지 못한다면  대다수 현지인로부터  차별받을 가능성 아주 높다.

여기는 한국이 아니고  다른 나라이기에  어쩔 수 없다.  적어도  현지 언어가  능통해질 때까지는. 

하지만  이것을  인종차별이라고  단순 규정해버리고  본인이  화를 삭이지 못하고  억울해 까지 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많다.


해외여행 시  길거리 현지인 몇 사람이  나를  “ 칭챙총” “ 곤니찌와”라고  불렀고   “손가락으로 욕”을 

하고  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하고..... 그런 것들,      

그래서 내가  기분이 상했다면   이것도 과연  인종 차별당한 것일까?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상대에게  살짝 대응할 수도  있고

찔찔한 그들에게  여유 있게  활짝 웃어주며  너그러운  나의  마음을 보여줄 수도 있다.

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하면   비행기 티켓값을  달라고  농담해보면 어떨까.


어느 나라에도  길거리에는  기준 함량 미달인  친구들은 있고  우연히  만날 수도 있는데 

그들로  인해서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괜히 내가  심각한  마음 상처까지 받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해외여행이나 해외생활 시,

0.001  % 의 현지인 몇 사람들로 인해  괜히 내가  마음의 상처를 받고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느끼고    

결국 그 나라의  이미지까지도  안 좋아질 수도 있겠지만  이럴 경우 부정적인 면이라고 한다면,      

99.999% 의  대다수의  현지인 사람들  그들 속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가서  나의  친구들을  많이 만들고  

다양한  사회경험을 하고  우리와는 다른 그들의 문화를  차이점을  보고  느끼면서   

보다 더  폭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Open Mind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내 돈 써서  멀리 해외에 까지 나가서  나의 시간을  즐겨야 하는데  

굳이  내가  내 마음에 스스로  상처를  만들  이유 있을까.

나를  대하는  상대방의 태도가  나를  업신여기고  조롱하는 듯해서(?)   내가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이것은   인종차별이다라고  화를 내며  성토할 수도 있겠지만.  

.... 하는 듯하다..라는 말은  본인 혼자 생각이고  추측일 뿐.  

해서  50% 는 오히려  나의 책임일 수도  있다는 것.   





생각의 차이.

저 사람이  한국인,  아시안인  나를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나 혼자 지례짐작 추측으로   움츠려서  상대 눈치만  본건 아닌지.  

불필요한  열등감 , 피해의식.

애매한 이슈일수도 있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할 필요는 있다.

천천히 되감기로 생각해보자  

혹시  당시 내가  상대를  인종차별로  오해한 적은 없을까.    미안하게도. 


백인들은  우월주의가 있어서  아시안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는  글도  SNS에  엄청 많은데,

백인… 흑인….이라고   이렇게  피부색을 가지고  우리가  먼저 언급하는 것부터가  심한 차별이다.

차별은 차별은 낳고  그 차별의 벽은  우리가  먼저 세운다.


백인은 우리보다  우월하니 항상  아시안을 우습게 보고  차별한다...라고 생각하고  신봉한다면 

해외에 나오지 않는 편이  마음의 상처를  안 받는 방법이다.  

  





내가 아는 한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출신나라 , 인종 상관없이 다 평등하고 똑같은 사람/인간들이다.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가질 필요 전혀 없다.  그자체가  시간낭비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에게는  상대에게  무시당했거나  놀림감으로  조롱을  당하는 인종차별은 없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차별을 뜻하는  "인종"이라는 말 자체를  아예 안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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