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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해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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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Yoon Oct 29. 2015

한국을  떠난 이유

지옥철  전철 1호선 이다.

23년전 이야기


여의도에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그나마  가까운  개봉역 근처로  신혼집을 차리고 

당시  지옥철  1호선을 타고  출퇴근.


밀려나오고 

밀고 들어가고  


이 지옥같은   전철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고민하고  생각하다 보니 

신참 월급쟁이 로서는  전혀  묘안이 없었다.

복권당첨이  안되는 한   



좀더  여유있고  넉넉한  나의  생활을 가지고싶은데  

한국에서는  더 이상  자신이  없었다.



영영  절대로  벗어날수 없는   테두리가    나를  온통  감싸는 느낌  에서 


벗어나려고 

벗어나기위해 

생각해낸것이 



한국탈출  

"이민" 


이었다.





해외에서는 


울 아버지가   뭐 하시는지   

집이  어디 동네에  사는지   

타고 다니는  차 가  어떤 건지 


묻지 않을것으로   기대했기에.



그대신


나는  "ZERO " 에서  출발해야  하는 댓가를  치르고 


영어  와의   처절한  전쟁 을  

치루어야 했다


아니 

아직도  전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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