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s Note] 유튜브 채널 'AND'의 성장기록
[Director's Note] 유튜브 채널
'AND'의 성장기록
http://www.youtube.com/@AND_studio
[Director's Note]
유튜 채널
유튜브 채널 AND를 운영하는 김광민 CD입니다.
37만 구독차 채널 'AND'의 채널 성장기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 글
https://brunch.co.kr/@andstudio/18
이번글에는 2024년 10월의 제작기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지난 9월은 슬픔의 연속이었습니다.
추락하는 것에 날개가 있다지만, 저의 날개는 아마 닭날개였을까요.
계속 추락하는 구독자...
매일 밤마다 깡소주를 때렸습니다.
(H-PD는 약 먹는다고 안 먹어줬고, S작가는 알코올 알레르기가 있다고 합니다. 배신자들)
그렇게 시작된 10월.
역시나 추락의 끝은 없다...
리뉴얼 2달 만에 구독자 회복! 주가 회복!!
지옥과 천당을 오갔던 10월의 AND채널
대체 우리에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0월부터 달라졌던 점은 고객관점에서 스타터들이 궁금할 질문으로 시작하는 컨셉으로 변경입니다.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스타터들의 공감대가 확인된 질문들을 리스트업 했고, 그 질문에 대해 대답할 수 있는 분들을 섭외했습니다.
기존 에이스 리포트의 기획은 '직장인 일잘러를 디깅하다' 였습니다.
그래서 콘텐츠 초반에도 해당 문구를 넣었고, 유튜브 게시물, 재생목록에도 같은 문장이 들어갔죠.
하지만 왜 계속 구독자가 추락할까... 고민하던 중 '현직자' 라는 키워드가 떠올랐습니다.
실제 어떤 기업의 일을 잘하는 현직자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조금 더 구독자에게 후킹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가설을 세웠죠.
그리고 썸네일에 기업의 CI가 보일 수 있도록 전면 교체를 하였습니다.
AND 채널에 들어왔을 때 다양한 기업의 현직자 인터뷰 콘텐츠가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선배와 대화가 힘들어요' 라는 질문에 원격근무를 하는 IT기업 개발자가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AND팀은 이 현직자가 왜 이 대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좋은 대답을 할 수 있는 현직자가 여기 있다!라고 말하고 싶었죠.
많은 사회초년생 분들이 고민하고 있더라고요. 본인이 확고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는데, 상사와 의견이 다른 경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는 분으로 'MBC 현유석 PD' 님을 모셨습니다.
MBC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게임'을 연출하셨는데요. 대형 콘텐츠 시리즈인 만큼 많은 PD와 작가 등 인력이 들어가는 과업에서 메인 PD와 의견이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조율했고, 성과를 만들어냈는지 좋은 인사이트를 전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입인데 단순 업무만 시키는데 이게 맞나?'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나요?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서 단순 업무만 시킬 수도 있지만, 계속된다면 이렇게 나의 커리어가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신입들이 많습니다.
AND가 섭외한 현직자는 '우아한 형제들 권효진 디자니어'입니다.
우아한 형제들에서 13년 차 디자이너로 근무 중인데요. 배민 1호 디자이너입니다.
브런치 글을 통해 섭외하게 됐는데, 디자이너분들이 사소하게 생각할 수 있는 배너, 쿠폰 디자인을 오래 진행해 오시면서 디자인 가이드와 라이브러리 작업까지 마케팅디자인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하는데요.
누가 봤을 때 사소한 일이더라도 그 안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보고서 잘 쓰시나요? 보고서뿐만 아니라, 기획서, 제안서, 하다못해 포트폴리오도 직장인의 숙명과도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자료를 잘 만들 수 있을까요?
디테일한 전략 보고자료를 작성하기로 유명한 맥킨지.
감각적이고 임팩트 있는 PT자료를 만드는 광고회사 제일기획.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 카카오.
이런 굵직한 커리어를 가진 분이 계신데요. 바로 '카카오 김재성 수석'입니다.
기존 보고자료에 대한 오해와 형식의 차이점. 좋은 보고자료란 무엇인지에 대한 인사이트와 신입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보고자료 작성 꿀팁까지 꾹꾹 담아주셨습니다. (+중간에 마라맛 조언)
다소 아쉬운 클릭률과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얘기가 많았는데, 많이 아쉬운 에피소드입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ㅠㅠ)
썸네일 문구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노출 클릭률이 3~4% 정도 나왔고, 구독 피드도 평소보다 많이 높아졌어요.
오랜만에 상승 표시를 봤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저 빛... 그는 빛입니다.
김재성 수석님과 촬영할 때, '이번 편 잘 나올 것 같은데요?' 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어요.
촬영 때 적당한 매운맛과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차게 담아주셨는데. 그 내용에 스타터분들이 많이 반응해 줬습니다.
콘텐츠 하나가 구독자를 2천 명 넘게 만들어줬습니다.
8월 리뉴얼 이후 최대 숫자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마 이 콘텐츠로 인해 구독자 상승이 시작된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지난 8월 리뉴얼 시작 이후 추락하던 구독자가, 리뉴얼 이전 숫자를 넘겼습니다. (아주 약간...)
앞으로 언제까지 상승 폭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구독 전환이라는 것은 꾸준히 저희 콘텐츠의 유익함을 알아보고 계속 시청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꾸준히 구독자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8월 이후 꾸준히 브랜딩 목적을 가지고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1월의 AND의 성장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에이스 리포트 11월 라인업이 공개됐습니다.
https://brunch.co.kr/@andstudio/21
뮤지컬 마케팅 홍보, AI, 광고 카피라이터 등 다양한 기업과 직무의 현직자 선배들을 모셨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구독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AND도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http://www.youtube.com/@AND_studio
AND STUDIO 김광민 Creative Director
*[Director's Note]는 제작자 입장에서 채널의 성장기를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