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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 Apr 06. 2021

자기계발 프레임워크

밀레니얼 재테크의 자기계발 가이드

이 글은 밀레니얼 재테크 블로그에서 처음 발행되었습니다. 


내면에 대한 이해는 당신의 삶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레프 톨스토이


시작하기 페이지에서 간략히 소개했던 것처럼, 자기계발과 재테크는 서로 뗄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해요. 왜냐하면, 재테크 없는 자기계발은 자칫 잘못하면 힘들게 모은 재산을 날릴 수 있게 만듭니다. 몇몇 유명한 운동선수들이나 연예인들이 엄청나게 많은 수입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투자로 재산을 탕진 하는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자기계발 없는 재테크는 아무리 좋은 정보를 가지고도 그게 정작 자신에게 맞는 건지 알기 힘들게 합니다. 그리고 수립한 재테크 전략을 장기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걸 어렵게 하죠. 예를 들어 공부할때 학습 플랜을 짜 놓긴 했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기는 힘든 경우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밀재에서는 재테크 정보 이외에도 자기계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소개할 생각입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자기계발에 대한 큰 틀을 잡아주는 내용을 소개하고, 앞으로 적어 나가게 될 자기계발 관련 글들을 나열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해요.


자기계발 프레임워크


1. 그로스 마인드셋 (GROWTH MINDSET)

어떤 자기계발이든 자신이 발전할 수 있다는 기본 믿음이 있지 않으면 성공하긴 힘들다고 생각해요. 당연하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 지는 것 같습니다.


‘난 이과 출신이라 외국어는 못 하겠어’, ‘난 문과 출신이라 코딩은 안 맞아’, 혹은 ‘난 수줍음을 많이 타서 사업이랑은 안 맞아’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사람들은 보통 지금까지 해온 일이나 성취한 것들에 따라 한계선을 긋고 그 안에서 최대한 안주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사람마다 모두 유전적으로나 어릴 시절 받은 경험을 통해서 다른 성향을 보인다는 것은 어느 부분 맞다고 생각해요. 원래 내향적인 사람이 노력했다고 성격 자체가 외향적으로 바뀌진 않죠. 물론 일정 부분 외향적인 ‘척’하는 것을 배우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장단점 또한 쉽게 바꾸기는 힘들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노력이 쓸 데 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사람의 성격은 고무줄 같다고 하죠. 고무줄을 무한정 늘리는 건 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까진 잡아당겨서 늘일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것은 성격뿐만이 아니라 모든 배움에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타고난 음치 또는 박치처럼 음악에 재능이 없는 사람이 음악가로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쉽게 상상하기 힘들지만 그런 사람도 노력을 통해서 어느 정도 레벨까지는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이것이 정말 사실이든 아니든 이런 믿음을 가지는 것은 자기계발 여정에서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그로스 마인드셋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차후에 별도의 글로 더 자세히 소개 하겠습니다.


2. 자기이해

앞에서 얘기했듯이 사람마다 기본적인 성향과 장단점은 다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기보단 혼자 있거나 정말 친한 사람들 몇 명과 함께 있는 것을 더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죠. 또 어떤 사람들은 성격이 급해서 당장 결과가 보여야만 만족하지만 그 반대인 사람들도 있죠.

자신의 성향이 어떻든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는 것은 마치 카드 게임을 하면서 자기 패를 모르고 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죠. 그렇게 되면 당연히 좋은 전략이나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 대한 이해는 재테크 전략 수립에 있어 필수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어떻게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양한 경험과 그것에 관한 자기성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둘 중 하나만으로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자기성찰 없이 다양한 경험만으로는 유용한 이해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냥 그 경험이 좋았다, 힘들었다는 어렴풋한 기억만 남게 될 확률이 높죠.


그리고 경험 없이 자기성찰만 하는 것은 피부로 와 닿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결론을 도출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공부든, 여행이든, 사람을 만나는 것이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꼭 시간을 내서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한 뒤 그것을 일기로 기록하는 것도 자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죠.


3. 목표와 습관 정립

아무리 자기 이해를 잘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도 실천이 되지 않으면 결국에는 수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실천이란, 목표를 수립하고 거기에 한발 한발 포기하지 않고 내딛는 것인데, 아마 이 과정이 일반적으로 가장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전 목표 수립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실천을 위해서는 얼마나 그 목표를 잘 나누어서 습관으로 바꿀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올림픽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모두가 다 성공할 순 없는 것처럼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매일매일 하는 행동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목표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닌데, 목표는 어디까지나 어디로 나아갈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4. 동기부여

동기부여에 관해서는, ‘5분의 법칙’에 대해서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항상 하고 싶기만 하진 않죠. 이건 무언가를 하기 싫을 때, 딱 5분만 먼저 해보자는 것인데, 제 경험으로는 동기부여 영상을 보거나 하는 것보다, 5분만 이라도 그냥 아무 생각 말고 해보는 것이 동기부여에는 가장 효과적이라고 느꼈어요.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 5분 정도 하다 보면 추진력이 생겨서 계속하게 되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동기부여가 잘 안될 때가 많았는데,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본 결과 행동만큼 좋은 동기부여는 없다고 스스로 결론을 내렸지요.


5. 자존감

실패에 맞서 일어나는 힘은 자존감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존감 이란, 일이 잘 안 풀리고 좌절감이 들 때,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그다음에는 더 나아지는 것이죠.


예를 들어 신체에는 면역 시스템이 있듯이 정신의 면역 시스템은 자존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나 좌절이 외부에서 들어온 병균 같은 것이라고 비유하면 자존감은 이 병균을퇴치 하고 자신을 더 강해지게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러다 보면 실패하더라도 배우고, 거기에서 실력이 향상되고, 그로 인해 자존감이 더 높아지는 선순환이 나오게 됩니다.


자기계발 글 리스트

자기이해와 투자 전략

행동은 가장 좋은 동기부여

자존감은 정신의 면역 시스템

시간이 아니라 에너지 분배

생각하는 법: 멘탈 모델

배우는 법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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