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dysik Nov 17. 2019

오클랜드에 한 번 살아 보지 않을래?

Airbnb : New Zealand Auckland

드디어 11월이 되었다.

2019년 가장 길게 휴가를 내고 떠나기로 마음먹었던 뉴질랜드 여행.


하늘에서 바라본 오클랜드 바닷가


처음에 도착했을 때 날씨가 너무 원망스러웠다.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안 오는 것도 아닌 그런 날씨.


그래도 숙소는 좋겠지? 하며 케리어를 끌고 숙소로 향했다.


https://www.airbnb.co.kr/rooms/25119314


내가 이번 여행에서 묵기로 결정한 에어비앤비는 오클랜드 시내 중심에 위치한 주상복합형 오피스텔이었다.

무엇보다 이곳을 고른 계기는 이곳의 인테리어분위기였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번 에어비앤비는 Airbnb Plus+.


잠깐, 에어비앤비 플러스는 훌륭한 후기와 세심한 호스팅을 자랑하는 호스트가 운영하는 높은 퀄리티의 숙소다. 다른 숙소들과 차이가 있다면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적이고 개성적이라는 점, 그리고 후기가 정말 훌륭하다는 점.


사실 에어비앤비를 할 때 다들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가 인터넷에서 보는 이미지와 너무 다를까 봐 일 테다. 하지만 에어비앤비 플러스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숙소를 경험했던 사람들이 매우 만족했다는 후기가 많을 경우, 그리고 에어비앤비에서 현장 실사 방문 후 평가 기준을 맞추었을 경우에만 에어비엔비 플러스 숙소로 인정된다.


그래서 더 믿음직스럽다. 



보통의 에어비앤비 숙소는 포스트 박스에서 열쇠를 받는 것부터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열쇠를 받고 올라가는 내내 호텔과 오피스텔이 합쳐진 느낌이 물씬 들었다.


피트니스 시설은 물론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

시간이 부족해 이용해보진 못했지만 다음에 오게 된다면 꼭.


화이트와 그린, 그리고 브라운


당연히 원룸이라 방은 작다. 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뉴질랜드를 왔지만, 일본에 있는 무인양품 호텔처럼 모든 것이 따뜻한 색감을 갖추고 있었고 모든 어메니티는 잘 정돈되어있었다.


(심지어 숙소 가이드북도 예뻐서 당황했다)


아로마 오일 가습기는 물론, 조명에서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식물들 때문에 더 예뻐 보이고 깨끗해 보인 것은 노린 것일까?


배스룸과 키친에서 보이는 작은 매력


문을 열자마자 반기는 건 작은 부엌인데, 놀랍게도 핸드워시가 이솝이었다.

네스프레소는 물론 모든 어메니티가 너무 훌륭했다.


배스룸은 정말 컸다. 놀라울 정도로 컸다...

옷도 걸어둘 수 있을 정도로 넓으니 이 점은 칭찬!


와인잔도 있고 냄비도 있고 사실 요리해먹기도 편하고 집에서 먹기도 나쁘지 않은 공간이었다.


좌)  Angus House    우)  Fish Market 푸드 코트


오클랜드를 왔으면 앵거스 하우스와 피시 마켓 정도는 가봐야지! 하고 후다닥 들러보았다.

역시나 모든 초이스는 Good.


앵거스 하우스는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남자 둘이서 각자 스테이크를 시켰더니 남았다.

피시 마켓은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해졌다고 하니 꼭 들러보길.


오클랜드 부둣가


숙소에서 10분 정도로 걸어 나가면 만나는 부둣가.

만약 오클랜드에서 길게 살아보겠다고 결심한다면 이곳 에어비앤비에서 생활해보길 추천한다.

 


>> 에어비엔비 숙소 예약 시작하기


매거진의 이전글 [Stay] 해운대뷰를 만끽하는 부산 숙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