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끄적임)

ITF 번외편 ㅡ 늘 소풍날처럼 설레는 날에도

by Aner병문

어제는 하루 늦게 결혼기념일을 보내느라 하루.반나절 집안일을 돌보고, 다시 창신동에.가서 봉제박물관 구경하고 모처럼.예약한 털보형님네.가서 잘 먹고 난생 처음.코노ㅡ코인노래방,가서 노래까지 열곡 부르고.왔다. 그러고도 아침에,설레어 일찍.일어나 모처럼 아이.없는.새벽녘.거실에서 아주 느긋하고 천천히 틀과.보 맞서기를 하고 케틀벨과 클럽벨도 평소보다 많이 들었다. 날이 밝고 나서야 밖에는.아주 가느다란 잔비가 잠시 긋다 멈췄다는 사실을 알았는데, 너는.새벽부터 주책이라 했고, 밥잘하는 유진이는 늘 연습하니 대견하다 했다. 둘 다 가정 바깥의.벗이지만, 도장에 있냐 없냐가.마땅히 다를 터이다. 사람은.역시 간사하여 좁은.방 안에서 제자리걸음하며 연습하다 거실로 나오니 마치 도장에 온듯 연무선을 조금이라도 넓게 펼 수 있어 좋았다. 그만큼 중심이 흔들려 오늘은 자세를 낮추고 힘 넣는 연습을 많이 했다. 모처럼.약 세 시간.평소엔 할수없는 호사.


작가의 이전글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끄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