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986일차 ㅡ 그래도 틀은 사범님께 배워야!
아내가 허락해주시어 첫 주의 시작부터 도장을 가는 호사를 누렸다. 보통 사범님이 안 계시는 화 목 자유수련을 도와드리고 있기 때문에 사범님께 직접 지도받는 시간은 매우 귀하다. 사범님의 동영상을 눈빠지게 보며 외운 삼일 틀의 초반부를 배웠다. 그래도 예습을 잘 했다고 칭찬받긴 했지만, 첫 동작부터 주먹대비막기가 앞으로 미끄러지며 막는거라던가, 앉는서손칼등막기를 옮겨디뎌야 한다든가, ㄴ자서낮은데주먹찌르기라든가, 높은데등주먹을 살짝 비틀어 막아준다든가, 하는 섬세한 부분을 전부 틀려서 역시 학문처럼 무공을 독학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가 를 절감했다. 사범님께 꾸준히 배운 콜라 부사범은 이번 도쿄대회를 목표로 정말 열심히 벼린 칼처럼 노력하고 있다. 서른세 동작밖에 안되는 삼일 틀,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