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

ITF 번외편 ㅡ 오랜만의 solo drill!!

by Aner병문

나는 중국전통권을 잠시 배울때, 호보, 웅보, 금와공, 합마공(구 구양봉?!) 와룡공 등 동물의 움직임을 본떠 전신의 힘을 기르는 운동을 썩 좋아하지 않았었다. 실제로 치고 받는 일처럼 실체감이나 박진감도 없거니와 무엇보다 힘들어!!! 제아무리 기술을 익힌다 해도 어느 정도의 신체 능력이 받쳐줘야 된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게 된 건 주짓수와 종합격투기를 배우면서였다. 그래서 팔굽혀펴기와 앉았다 일어나기와 다리 찢기와 줄 당기기, 아령 등 신체 기능을.활용하는 운동을 병행했으나 적극적이진 않았다. 정히 어쩔수 없을때나 내 몸을 단련했고, 상대가 누구라도 있다면 팔굽혀펴기를 열 번 하거나 아령을 열 번 드느니 업어치기를 열 번 하는 식이었다. 쓸데없이 근육을 키우느니 실질적으로.기술을 익히면서 그에 필요한 내공만 기른다는 생각이었다. 사실 고류.무공의 전승방식이 이렇거니와 옛 권사들은 서로의 몸을 들고 던지고.받고.다루면서 중심을 무너뜨리지.않고 힘을.키우는 법을.배웠다. 사실.이렇게 힘을 기르면.가장.효율적이기야,하겠으나 사람이.사람을 써서 힘을 키우는 방식은 사고도 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른바 근대 스트렝스는 자신의 체중과 기구를 이용하여.안젆게.신체를 기르는데 중점을.둔다.




다시 아내가 내려갈 준비를.하는.오전 네시 반,.벌써 날이 조금씩.밝기 시작하는 동녁 창 아래서 아이는 뭘 느꼈는지, 엄마? 하고 한 번.깨었다가 우유를 물고 도로 잠들었다..아내를 입맞춰 보내놓은 뒤 차마 도복입고 옥상도장으로 갈 마음이 들지 않았다. 어차피 곧 부모님이.오시니 옥상도장에서 열심히.할 날이 머지 않았다. 하여 윗방에서 오랜만에 집중적으로 신체 단련을 했다. 브라질 유술의 솔로 드릴Solo drill은, 중국무술의 상형권과 많이 닮았다. 오랜만에 하니.전신이 쥐어짜이는 느낌이었다. 영어 방송 틀어둔채 애플 워치로 킥복싱.8회전 맞춰.연습하고, 케틀벨과.클럽벨과 L바, 팔굽혀펴기로 마침. 한 시간 정도.했는데 땀이 쫙.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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