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꼭 여기에 적어야만 해서(짧은 끄적임)
올해의 철학VS철학 은 특별히 더 풍성하게!
장모님께서 마련해주신 상품권으로 철학VS철학 개정판을 샀다. 구매한 뒤 매년 읽어오던 구판도 동서양 각 28장씩, 말미의 개념어사전까지 합치면 장장 900쪽이 넘는 대작인데, 기어이 이 책을 근 6년만에 동서양 각 33장씩 쓰고, 내용을 보강하여 1,500쪽을 출간해내셨다. 보기만 해도 두툼한 것이 든든함이 지나쳐 현기증이 난다. 그러므로 가능한 매일 하루의 끝에 하루 한 장씩 철학자 두 명을, 동서양을 번갈아가며 구판과 개정판을 비교하여 읽을 터이다. 나는 무공도 시키는대로 따라하는 재주밖에 없으니 책도 그렇듯 그저 읽는 재주 밖에 없다. 강신주 선생이 독자들 또한 철학함을 배울 수 있도록 집대성해주시고, 장모님이 사주셨으며, 아내가 책 읽을 여유를 비워주시니 마땅히 또 해를 거듭하여 읽어야하지 않겠나.